맑은 가을 하늘,
시원한 바람이 한줄기 지나간다.
오랜만에 올라본 윤동주언덕.
멀리 북한산 능선이 선명하게 보였다.
출렁출렁 가을 햇살에 눈이 부셨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숨을 한번 크게 몰아쉬고 서시를 읊조려 보았다.
가을 아침,
아름다움에 겨운 산책길이었다^^
* 어느새 한 주가 다가고 있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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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서시를 참 좋아합니다.^^
가을 아침 아름다운 산책길을 걸으셨군요.
저도 걷고싶어지는 길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요즘 날씨는 정말 좋네요~^^
가을 하늘 풍경이 너무 좋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래요~
시와 어울리는 곳이네요
윤동주 시인의 분위기와 왠지 어울리네요
가을하늘의 푸르름 그러나, 그속의 슬픔과 외로움 때문에
늘 가을이 제겐 힘든 계절입니다. ㅜㅜ
서시를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다시 한 번 읽어보았네요.
감사합니다:)
언제 보고 읽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린 명시입니다.
행복하세요^^
예전 서울성곽길 투어를 하면서 걸었던 길이라 더 익숙하게 느껴지네요
가을의 풍경도 너무 멋지네요~ 저 멀리 보이는건 북악산인가요?
잘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입니다^^
참 오랜만에 만나는 시에요^^ 언제 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