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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신경의학 전문 지킬 박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발명!

인간의 '선'과 '악', 두개의 인격을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잇는 신약 연구에 몰두한다.

그러나 연구 결과 벌표를 하루 앞두고 아무런 효험이 없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연구 보조금이 끊기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결국 자신과 비슷한 체격의 무명 배우 빅터를 섭외해

약물을 마신 이후 분리, 발현된 사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게 한다.

모두가 깜빡 속을만한 완벽한 연기를 위해

푹풍 리허설에 돌입한 지킬 박사와 빅터 그리고 하이드...

웃음을 만드는 천재, 미타니 코키의 최신작,

원작의 진지함과 무거움을 덜어낸 자리에 희극적 정서를 가득 담았다고

                  <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팸플릿에서>

 

지킬 박사와 빅터의 리허설중 지킬 박사의 약혼녀 자유로운 영혼인 이브가 등장,

인간의 숨겨진 내면을 신약의 힘을 빌어 코믹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

공연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정웅인이 지킬 박사역을 맡아 포스있는 연기를 했다.

젊음의 거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오랜만에 부담감없이 연극을 보며 마음껏 웃었던것 같다.

 

* 5월의 아름다운 시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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