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비애가 서려있는 영월 장릉 부근에 오래된 저수지.
삼십여년만에 들려 본 저수지는 공원으로 완벽하게 변신을 하고 있었다.
어린 단종의 시신을 묻어야 하는데,
겨울철이라서 얼어붙은 땅을 파헤치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 노루가 앉아있던 자리를 내 주어 그곳을 파고 단종 시신을 묻었는데,
그곳이 오늘의 영월 장릉이라고 한다.
그런 슬프고 애뜻한 이야기가 다시 피어나듯 저수지 곳곳에 노루의 조각상이 세워졌고,
이름도 <장릉 노루 조각 공원>으로 탄생한것 같다.
변함없이 잔잔한 물결과 예쁜 들꽃들 그리고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
장릉 저수지에도 조용히 가을이 물들고 있었다.
나이어린 단종이 유배되어
받았을 외로움과 두려움의 고통이 잠겨 있을것만 같은 장릉 저수지,오랜만에 바라보는 내 마음속으로도 한줄기 바람처럼 연민이 스쳐 지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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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 노루 조각공원 한적하니 좋으네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노루 조각공원 그런 내용이 있었군요
잘 알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런 이야기가 있었군요..^^
노루 이야기는 많이는 알려지지 않는 전해오는 이야기인것 같네요~ㅎㅎ
노루 조각공원도 있군요~ 산책하기 좋은 곳 같아요 ^^
여유롭게 산책하면 좋을것 같네요~^^
노루조각공원 잘 보고 갑니다.
활기찬 오후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짧지만 가슴이 찡해지네요.
에구.......ㅠㅠ
단종 이야기는 찡한 역사의 일부분이네요~ㅠ
가을과 뭔가 어울리는 분위기예요
하지만 글을 읽어보면 안타깝고 그렇네요 ㅠ
단종의 이야기는 안타까움이 우선하는것 같네요~~^^
이런곳도 있군요..뭔가 되게 한적해보이는게 산책하고 싶어지네요 ㅎㅎ
좋은 공원으로 바뀌어서 새로웠네요~^^
그런 애틋한 사연이 있었군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인것 같네요~^^
장릉 노루 조각공원에는 단종의 슬픈 사연이 긷든 곳이군요..
이제는 세월이 흘러 아름다운 가을꽃들이 호수주변에 아름다움을 장식하고 있기도 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이제는 가을이 자리를 잡는것 같네요~^^
공원이 참 이쁩니다.
이름도 노루공원이라 ^^
노력을 들인 표시가 났네요~~ㅎㅎ
애절한 이야기가 있는 영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장릉노루조각공원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정말 많이 바뀌어서 놀랐네요~~ㅎㅎ
슬픈 이야기가 깃든 곳이네요.
장릉노루조각공원의 가을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가을이 서서히 물들고 있음이 느껴졌네요~ㅎㅎ
하늘에서 자리를 내어준 것같습니다.
행복하세요^_^
정말 그런것 같네요~^^
낙엽을 보니 이제 정말 가을! 겨울인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꿈 꾸시구요~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인가보군요.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갈 수 있어서 좋네요.
유배지는 청룡포라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고 이곳은 무덤이 있는 부근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장릉에 가본지가 꾀되었네요..
시간나면 한번 들러봐야 겠어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왕의 자손으로 태어난 것이
오히려 얼마나 더 큰 불운인가 싶어서
마음이 아파옵니다..ㅠㅠ
궁안에서 사는 삶도 답답하고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저도 해 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