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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공간

5월의 신랑 신부에게 - 아빠가♡ 참 세월이 많이도 흘렀구나 두 살된 까까머리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 온지도 어연 25년이 지났으니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한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내가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부부 참 열심히 살았다. 특히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던 우리 집안에 시집온 너의 어머니는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남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너희들을 원하는 학교에 보낼 수 있었고 작으나마 내 집을 마련하여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가 있었다. 이제 곧 결혼을 앞둔 너희들에게 앞으로의 삶을 위해 몇 가지만 이야기해주고 싶다. 이런 이야기들이 아빠의 조언이라고 생각해도 좋고 권고사항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모든 것을 실천할 수는 없지만 가능하면 실천하도록 노력해 보기.. 더보기
제주 '오설록' 제주도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찾은곳은 '오설록' 겨울철의 녹차밭은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찾았는데, 다행히 바람이 없는 맑은 날씨였음에도 역시 조용히 잠자고 있는듯 했다~~ㅎ 몇년전에 만났던 푸르고 향긋한 봄의 녹차밭 모습은 좀 더 기다려야 할것 같았다. '오설록'은 (주)아모레 퍼시픽이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녹차 박물관이다. 추사 김정희가 차를 가꾸었던, 유서 깊은 차 유적지 제주도에 세워진 국내 최초, 최대의 차 종합 전시관. 차를 통한 문화공간,휴식공간,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오설록' 겨울 녹차밭... 드넓은 녹차밭의 초록을 만끽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빨갛게 핀 동백꽃이 제주의 따뜻한 겨울을 말하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