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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울진에서 만난 현수막 울진 거리에서 만난 현수막 훈훈한 미소와 함께​ 나도 모르게 카메라 줌으로 당겼다~~^^* 더보기
손주래요~~^^ 큰 조카 며느리가 출산을 했다며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리 준비해 두었던 로고나 베이비 화장품 선물을 챙겨서 병원으로 향했다. 신기하다며 들떠있는 언니의 전화 목소리, 과연 어떤 기분일까? 아기와의 면회시간, 친정 집안에서는 30여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되는 아기.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인데도 눈, 코, 입을 똘망거리며 예쁜 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이미 축제 분위기인 언니네 집, 우리집 카톡 가족방으로 '나도 할머니 됐어요.'라고 소식을 알리니 '축하해요, 할머니ㅋㅋ' 답을 보내며 우리 가족들도 모두 기뻐했다. 탄생의 의미가 새롭고 신비롭게 와 닿았다.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을 안겨준 태명 여울 양이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기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기도한다~~♡ 더보기
줄탁동시 '줄탁동시'(啐啄同時)란 말이 있습니다.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고자 안에서 아직 단단하지도 않은 부리로 껍질을 쪼아대는 것을 '줄'(啐:빠는 소리 줄)이라 하고, 이때 어미 닭이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바깥에서 부리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琢:쫄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줄탁동시'란 줄과 탁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 생명이 온전히 탄생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새벽 미사, 묵상 시간에 만난 말입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말인것 같네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입니다. 서로를 돌아보며 돕고 살아야 함을 느끼는 시간, 연말이 가까워서 더 크게 와 닿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마음만이라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여유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인고(忍苦) 한 여름의 계절을 살기위해서, 오랜 시간동안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고의 시간들을 지나 하나의 생명으로 탄생하기 위해서 마지막 힘을 쏟고 있는 매미. 삶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한다. * 매미의 한살이는 알-애벌레-성충의 단계로 이어지는데 매미가 여름에 짝짓기를 통해 나무 껍질 등에 알을 낳으면 그 알은 1년동안 나무껍집에서 생활하다가 알에서 깨어나 땅속으로 들어간다. 알에서 깨어난 매미애벌레(유충)는 땅속에서는 나무뿌리의 수액을 섭취하면서 15회 정도 탈피하면서 성장한다. 이렇게 3~7년을 보낸 뒤에 여름이 되면 땅위로 올라와 껍질을 벗고(우화) 성충이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