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리포

바다 바다 1981. 8. 5 구불 거리듯 달리듯 채 밀려 나가기도 전에 스러져간다 바람결에 하아얀 안개속에 피어나듯 꽃 피우며 줄지어 밀린다 빛의 환한 줄기에 파랗다 못해 진 초록이여 깊은 눈 속으로 더욱 더 깊이 잠재우는 연민이여 가슴에 다 못담을 그 푸르름에 한숨짓고 귀 가까이 오래 두고픈 속삭임이지 못함에 아쉬웁고 아롱이듯 끊임없는 몸짓에 나는 늘 가슴이 조이며 설레고 * 시원했던 바다는 어느새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자리를 잡고 있네요. 이젠 완연한 가을인것 같습니다. 시는 1981년 여름에 썼던 졸작이고~^^; 사진은 2013년 초여름 천리포 바닷가 입니다. 9월의 둘째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태안 천리포 수목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 수목원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875번지에 있다. 2시간 정도 천리포 수목원을 돌아보며 수목원의 방대한 크기와 수많은 각양각색의 나무들과 꽃들, 그리고 습지에서 자라는 연꽃을 비롯한 많은 자연 생물들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외국인이 한국을 사랑하고, 척박한 땅에 나무를 심고 정성을 다해서 가꾸었다는 사실과, 나무를 위한 수목원을 가꾸었다는 진정성에 고개가 숙여졌다. 2시간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고 상쾌한 기분으로 수목원을 둘러보았다. 오랜 시간동안 정성과 노력을 들인만큼, 천리포 수목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 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빛나 보였다~^^* 더보기
천리포 수목원의 작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 수목원에서 만났던 작약.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태로, 넓은 천리포 수목원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