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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

예쁜 호박 호박 한덩어리가 우리집으로 왔다. 남양주시 진접에 살고있는 언니가 보내왔다. 누가 호박을 못생긴 것의 대명사처럼 말 했을까? 누런 호박은 자연스러운 굴곡의 자태로 물로 씻고나니 윤기가 흐르는 예쁜 호박이 되었다~ㅎㅎ 관상용으로 둘까? 며칠동안 고민을 하다가 냉동 보관을 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껍질을 벗기고, 쪄서 조금씩 나누어 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렸다. 가끔 호박죽도 끓이고 야채와 함께 버무려서 샌드위치 재료로 사용하면 될것 같다. "호박같은 내얼굴 밉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어렸을때 많이 불렀던 노래가 생각났다. 가사를 수정해야 할것 같은 생각에 잠시 웃어본다. 오늘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부담감 없이 편안하고 예쁜 호박 예찬론자가 되었다~~^^* 더보기
표고버섯 남양주시 진접에 있는, 형부 사무실의 한쪽에서 표고 버섯이 자라고 있었다. 신기해서 살펴 보았더니, 표고버섯은 참나무에 종균을 심고 그늘과 수분으로 자랄 수 있다고 했다. 정말 탐스럽게 표고 버섯이 달려있었다. 진접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지만, 시골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어서 주변에 작은 농장들이 많다. 사람들은 그곳의 비닐하우스 안에서도 표고버섯을 키우고 있었다. 국산과 중국산의 많은 논쟁속에 있는 우리 농산물, 직접 키워서 먹을 수 있다는게 좋아 보였다. 나무 다섯개에서 수확하는 표고버섯은 생각보다 많다고 했다. 버섯을 조금 따서 볶았더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맛이 좋았다. 남편은 우리집 마당에서도 키워봐야 겠다고 참나무를 준비했지만, 표고버섯 종균을 구할 수가 없었다. 실망스러워 하던 남편은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