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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균

표고버섯 첫 수확 버섯 수확.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인것 같아 흐믓했다. 이틀동안 딴 버섯은 가까운 이웃들과 나눠 먹기로 했다. 참나무와 종균을 제공해 준 동탄에서 '정남 숯가마'를 하는 남편 친구에게도 택배를 보내기로 했다. 크기가 작은 버섯은 채반에 골고루 펴서 말려 보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들의 표고버섯 첫 수확은 정리를 마쳤다. 그래도 당분간은 버섯이 계속 자라날 것 같다. 오랜 기다림이 주는 기쁨과 함께 나누는 행복감까지 주는 표고버섯, 우리가 길렀다는 뿌듯함에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 가을볕이 은혜로운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표고버섯이 나기 시작했어요^^ 표고버섯이 나기 시작했다. 남편은 작년 봄에 참나무에 종균을 심고 겨울을 빼고 열심히 물을 주며 기다렸었다. 금년 봄에 큰 기대와는 달리 버섯이 5개 정도만 열리고 시간이 흘러갔다. 지난 일요일 아침 갑자기 많은 버섯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은 신기하고 기뻐서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갈 수록 쑥쑥 자라는 표고버섯. 삼일째인 오늘 아침엔 제법 버섯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마치 어린아이가 자라는 모습처럼 볼수록 귀엽고 예뻤다. 며칠내로 잘 자란 표고버섯을 만날 수 있을것 같다~~^^* 더보기
버섯농장? 우리집에 작은 표고버섯 농장(?)이 완성되었다. 남양주에서 버섯 키우는 것을 보고 온 다음, 남편의 버섯에 대한 관심은 높아만 갔다. 친구 모임에서 이야기를 전해들은 숯가마를 크게하는 친구가 ( 정남숯가마 ;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190-13 T: 031-353-8333) 참나무와 표고버섯 종균 그리고 12mm드릴 심까지 구해서 보내줬다. 남편은 며칠동안 손이 부풀도록 구멍을 뚫는 작업을 했고, 하얀 종균을 정성스럽게 집어 넣었다. 다음 문제는 그늘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는데, 그늘막 재료는 큰 롤로만 판매를 해서 작은 규모로 살 수가 없었다. 다시 남양주로 가서 검정 그늘막 재료를 공수해 오고, 지난 일요일, 모임에 다녀온 오후 시간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저녁에 결국 작은 버섯농막(?)이 탄생하게.. 더보기
표고버섯 남양주시 진접에 있는, 형부 사무실의 한쪽에서 표고 버섯이 자라고 있었다. 신기해서 살펴 보았더니, 표고버섯은 참나무에 종균을 심고 그늘과 수분으로 자랄 수 있다고 했다. 정말 탐스럽게 표고 버섯이 달려있었다. 진접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지만, 시골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어서 주변에 작은 농장들이 많다. 사람들은 그곳의 비닐하우스 안에서도 표고버섯을 키우고 있었다. 국산과 중국산의 많은 논쟁속에 있는 우리 농산물, 직접 키워서 먹을 수 있다는게 좋아 보였다. 나무 다섯개에서 수확하는 표고버섯은 생각보다 많다고 했다. 버섯을 조금 따서 볶았더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맛이 좋았다. 남편은 우리집 마당에서도 키워봐야 겠다고 참나무를 준비했지만, 표고버섯 종균을 구할 수가 없었다. 실망스러워 하던 남편은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