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오늘 똑같은 생각과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생각은 없다 - 아인슈타인 - 오늘 아침 다이어리를 펴면서 첫번째 만났던 말. 늘 같은 생각, 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 있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본다. 과하지 않고 적정하게 여유를 찾아드는 정도가 무엇인지...... 나의 삶은 어디쯤일까? 절반을 훌쩍 넘겼을 지금,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이 헤아려진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쉽게 보내버렀던 많은 시간들...... 내게 주어지는 앞으로의 시간들이 소중하다는 생각에 다시 끄덕인다. 산만하게 흩어졌던 주위를 정비하며, 며칠후 똑같은 후회를 하게 될지라도, 좀 더 의미를 부여하며 한걸음씩 걸어가리라고 다짐을 한다. 봄은 이미 가까이에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 더보기
남도 기행 - 담양 죽녹원 죽녹원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산37-6) 2003년 5월에 조성된 31만제곱미터의 울창한 대나무 숲. 2.4Km의 산책로가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 쭉쭉 뻗은 대나무 숲이 이어져 있는 죽녹원으로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 나왔다. 대나무욕장. 그냥 서 있는 자체가 힐링이었다. 푸르른 대나무와 그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빛... 잠시 대나무 잎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마져 신선했다. 녹색 기운이 가득한 시원한 대나무 숲길을 걷는 내내 일상의 무거움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즐거웠다. 가슴가득 초록의 물결이 출렁출렁 였다~~^^* 더보기
2월의 첫 월요일 아침에 명절 연휴가 끝났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2월의 첫 월요일 아침, 긴 휴식의 여운을 떨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활기차게 삶의 일보를 내딛을 때임을 새겨본다. 어느새 겨울이 꾸물꾸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더보기
가을하늘 가을 하늘은 투명함과 선명함 그리고 아름다움이다. 그 무엇으로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드넓음이다. 바쁜 일상속에서 하늘 한번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사는 우리들이다. 싸늘해지는 기온이 머지않아 가을을 밀어내 버릴것 같은 금요일, 오늘은 고개들어 예쁜 가을 하늘을 한번 쳐다보는 여유를 만났으면 좋겠다. * 10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추석연휴를 끝내고~~~^^ 긴 추석연휴가 끝났습니다. 가을이란 계절은 세상을 어김없이 바꾸어 놓았더라고요. 들녘은 황금 물결로 출렁이고, 벼는 쌀알의 무개만큼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한톨씩 나무에서 떨어지고 있는 밤송이도 알토란 같이 반짝이는 밤알을 내밀고 있었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아침입니다. 긴 연휴때문인지 왠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야 할것 같네요. 다가고 있는 9월의 날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