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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

유머 감각을 키우는 방법 지난 주말에 연말 모임이 있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중 두분은 이런저런 유머로 우리들을 크게 웃게 했다. 조금 경직되기 쉬운 분위기를 부드럽고 즐거운 자리로 바꾸는 유머는 우리 삶의 필요가 아닐까? 특히 그런쪽의 감각이 부족한 우리 부부에게는 더욱 그런것 같다. 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분위기쁀만 아니라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책장에서 오래전에 읽었던 이정환 지음의 를 꺼내서 유머 감각을 키우는 방법을 다시 읽고 정리해 보았다. 유머는 여유있는 자세에서 나온다. 여유를 가질 때 모든 감정들을 초월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찡그리고, 자책하고, 화를 낸다고 해서 달라질.. 더보기
대부도 연말이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말에 공감하는 시기...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함께했던 주위분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하나씩 우리들의 한해를 기억하는 만남을 하고 있다. 11월 마지막주, 오랜시간 함께했던 절친 모임을 대부도에서 하기로 했다. 오이도에서 해수호인 시화호 방조제를 달려, 연육도가 되어버린 대부도에 도착했다. 잔뜩 흐린 초겨울의 날씨, 바닷물이 모두 밀려나가 텅 빈 갯벌이 아득하게 펼쳐져 있는 대부도. 경계를 나타내듯, 마치 어렸을때 땅따먹기처럼 작게 쳐져있는 울타리가 인상 깊었다. 이미 갯벌의 길을 따라 경운기가 사람들을 태우고 달려 나오고 있었다. 갯벌 체험을 하고 돌아오는듯, 손을 흔들어주는 그들의 여유에서 행복을 전해 받았다. 잠시 내 생활공간에서 탈피하여 세상속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