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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어린시절 공부를 하다가 힘이 들면 뒷동산으로 올라갔다. 겹겹이 둘러쌓인 산들을 바라보며 인생을 생각했다. 편안히 공부하기 조차 힘들었던 참 어려웠던 시절, 그래도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며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냈다. 40여년이 훌쩍 지난 시간, 다시 그 동산에 올랐다. 산천은 의구하다는 노랫말에 깊은 공감이 느껴졌다. 밀려오는 많은 회포에 잠시 먹먹해 지는 가슴... 인적이 드물어 휑 함마져 감도는 마을 어귀. 여름 홍수로 가끔 짐을 싸게 했던 작은 개천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로 떠들썩 했던 샘물은 지붕을 갖춘 제대로 된우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그 시절, 이제 그 이웃들은 없다. 내가 떠나 왔듯이..... 삶, 세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기만 했다. 지나온 .. 더보기
제주 '선녀와 나뭇꾼' 제주시 선흘리에 있는 '선녀와 나뭇꾼' 우리나라의 1950~1980년대와 관련된 추억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였다. 어려웠던 그때 그시절이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었다. 그시절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친구들은, 추억속에 느껴지는 많은 공감속에서 환호성을 질렀다. 최첨단 경험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의 우리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삶 전반의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극과 극의 경험을 하고 있는것 같다. 앞으로 미래의 시간들은 더 빠른 속도로 변화를 하겠지... 그러면 지금의 모습이 또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 잡겠지... 잊고 있었던 옛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선녀와 나뭇꾼'. 오래된 그시절의 물건들을 그렇게 많이 수집하고 있음이 신기했다. 오랜만에 친구들의 얼굴엔 개구장이 같은 미소가 가득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