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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

경복궁 북쪽이 양반 주거지역이였다면 서쪽 세종마을은 중인들의 주거지였다. -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소개 서울 4대문안은 조선 5백년 도읍지로서 현존 그 자체가 문화와 역사다. 최근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수도권주변의 부동산시세가 바닥을 헤매고 있지만 서울 4대문안 도심권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특히 그 중에서도 경복궁 서쪽의 세종마을은 오랜 부동산 거래의 침잠에서 깨어나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수성동 계곡의 복원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세종마을을 방문하였으며 이는 세종마을에 소규모 상가들이 많이 생겨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세종마을이 부동산 개발의 중요성을 그대로 보여준 곳이기도 하다. 【 세종마을의 주요 볼거리들 】 (세종마을 지도) (조선 4대문안 도읍지 지도)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서 청와대와 경복궁을 지키는 호랑이 조형물) .. 더보기
북촌은 카페와 음식점의 거리, 서촌은 커피공방 등 인문학적 공간거리 - 경복궁 서쪽 서촌마을이 문화중심지로 뜨고 있다. 서울 삼청동과 북촌 거리에는 걷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도로는 주차장이고 음식점과 카페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이 같은 인기 덕에 삼청동과 북촌은 3.3㎡(평)당 땅값이 최하 6,000만원에서 최고 1억4,00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자연히 작은 갤러리와 박물관을 밀어내고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음식점이 들어차 있다. 이러한 북촌 대신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인왕산 동쪽 동네를 일컫는 서촌이다. 경복궁 서쪽 서촌의 문화공간에 대해 알아보자. 1. 문화 공동체를 꿈꾸는 공간마을 서촌 서촌에 최근 등장한 가게들은 소비가 아닌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010년 티베트 난민 어린이.. 더보기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기행 -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은 옛 선인들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경복궁 창건에 관한 일화가 있다. 당시 역성혁명의 주역들은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정한 후 왕궁의 위치를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정도전과 무학대사사이의 갈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바와 같다. 당시 경복궁의 위치 선정에 숭유억불 정책이 반영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유학의 대가인 정도전의 뜻에 따라 현재의 위치에 경복궁이 창건되었다고 한다. 당시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뒤로하고 동쪽을 바라보는 형상의 왕궁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학대사의 온정이 서려있는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세종마을, 그간 수백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옛 선인들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것은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워했던 무학대사의 특.. 더보기
인왕산 수성동계곡 복원공사 5월 30일 본격 착수, 2012년 5월 완공 - 전통정자인 사모정 1개동과 일부 목교 및 테크만 설치하고 옛 경관 회복에 주력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배경이 되는 인왕산 수성동(水聲洞) 계곡이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수성동 계곡에 자리했던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인근 인왕산 자락을 포함한 17,007㎡에 대한 계곡 및 전통조경 복원공사를 오는 30일 본격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복원공사에 있어 인위적 시설물로는 계곡 옆으로 사각 전통정자인 사모정 1개동과 일부 목교와 데크만이 설치하여 옛 경관을 회복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다. 1. 옥인아파트 9개동 철거 현황 및 계곡부분 복원 계획 서울시는 1971년 건축되어 인왕산 조망 및 경관을 저해해온 옥인시범아파트 9개동 308세대의 토지 및 건물 보상을 ‘09년 2월 완.. 더보기
경복궁 옆 서촌 지역, 문화 예술 마을로 탈바꿈한다. - 왕기가 서려있다는 인왕산 자락의 서촌지역!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경복궁 서쪽 마을을 일컫는 서촌(西村). 고관대작부터 중인, 아전까지 서로 다른 신분층이 모여 살던 인왕산 자락 동네다. 사대부 중심의 북촌, 중인 중심의 남촌과는 다른 독특한 생활문화를 형성한 서촌은 조선시대 경치, 문학, 그림 일번지였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최근 발간한 2010 생활문화자료조사집 『서촌-역사 경관 도시조직의 변화』에서 소개한 서촌의 내력을 정리했다. 1. 인왕산 왕기설 서촌은 오늘날의 사직동, 체부동, 필운동, 누상동, 누하동, 옥인동, 효자동, 신교동, 창성동, 통인동, 통의동, 청운동, 부암동 등에 해당한다. 서촌의 역사는 조선의 개국과 함께 시작된다.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의 주산은 백악이다. 백악.. 더보기
경복궁 서쪽의 수성동 계곡은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명태랑의 서촌지역 엿보기 1. 서울의 현재 모습 이대로 좋은가? 70년대 개발의 붐을 타고 들어서기 시작한 콘크리트더미의 여러 시설물들! 그중에서도 딱히 이것이다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면 거의 모두다 아파트를 찍을 것이다. 서울시내 곳곳이 아파트 숲으로 변해 있음은 이를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콘크리트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는 서울시내) 그런데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재개발 뉴타운 붐을 타고 아파트촌으로 변하고 있음에도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경복궁 서쪽지역에 위치한 소위 서촌지역! 조선시대 화가, 장인, 상인 등 중인들이 주로 거주하였다는 서촌지역! 이지역도 한때는 재개발의 부푼 꿈에 젖어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부동산의 가치상승을 기대했었다. 이곳 사람들은 이제 재개발의 부푼 꿈은 접은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