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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석류차 냉장고에 있던 석류, 벼르고 벼르다가 석류청을 만들기로 했다. 석류는 특히 여성들에게 좋다고 알려져있고, 씨를 같이 먹는게 좋다고 하지만 쉽지가 않은것 같다. 모든 효소를 만드는 방법과 같이 석류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서 밀봉해 놓았다. 차로 마시려면 일주일후부터 마셔도 된다고 한다. 8일째 되는 날, 가라앉아 있는 설탕을 다시 잘 섞고, 따뜻한 석류차를 만들어 보았다. 생각보다 단 맛이 조금 강하기는 했지만, 색깔이 고운 맛있는 석류차가 되었다. 샐러드 드레싱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될텐데...... 늘 그 조금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나 자신에 웃음이 났다. 그래, 금년엔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자~~^^* 더보기
사랑의 석류 어제는 아침부터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더니, 하루종일 심하게 요동치는 머리와 구토로 힘이 들었다. 전날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먹었던 인도 요리가 문제였던지... 도저히 머리를 들고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수 많은 생각까지 아픈 머리를 더 어지럽게했다. 퇴근무렵 남편이 지인부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화가 왔지만 도저히 나갈 형편이 아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딸아이가 카톡을 보냈다. "엄마, 배 고파요~ㅋ" "오늘 엄마가 조금 아프니 저녁은 알아서 먹어야겠다." 가족들을 챙길 힘도 없어서 겨우 답을 보내고 다시 누웠다. 얼마후 딸아이는 죽을 사들고 와서 먹으라고 권했다. 불편한 속 때문에 결국 한술도 뜨지 못했지만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다. 두시간정도 지난후 남편은 검정 비닐봉투를 들고 돌.. 더보기
석류 익는 가을아침~~^^ 빨갛게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 가을은 세상 곳곳에서 아름다움을 펼치고 있다. 아침 운동길, 우리 동네에서 만난 석류. 작은 공간에서 탐스럽고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다. 정성을 들인 주인의 마음만큼 잘 익어서 큰 기쁨이 될것 같다는 생각에, 내 얼굴에도 미소가 그려지는 아침이다.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시월의 셋째주 월요일, 이웃분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드는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마당의 연못과 큰 나무, 그리고 안방 욕실의 풍수적 의미 명태랑의 부동산 공부하기 - 연못은 석조가 큰 나무는 석류가 대체, 안방 욕실문은 꼭 닫아야 - 아파트가 단독주택을 대체하여 주거공간의 높이 개념이 퇴색한 요즘 별 의미가 없는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아파트가 많지 않았던 시절 조금 살만한 집안이라면 마당에 연못과 정원 정도는 갖고 있었다. 또 현대 주거 공간에는 욕실이 보통 2개 이상은 된다. 단독주택에서의 연못과 정원의 큰 나무와 현대 거주 공간 중 안방에 딸려 있는 욕실은 풍수적으로 어떤 의를 갖고 있을까? 1. 조상들은 마당에 연못 대신 석조(石槽)를 놓아 흉한 기운을 막았다. 우리들의 삶에 물의 중요성을 언급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일지 모른다. 우리 조상들은 주거 환경에 물을 많이 이용하여 삶의 질을 높이려 했다. 전통조경에서 물은 정원을 구성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