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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장봉도 국사봉 해발 149.8m 국사봉을 향해서 10시쯤 산행에 나섰다. 등산화 등 등산 채비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높지않은 트레킹 코스라고 여기고 출발을 했다. 거머지 산 전망대를 거쳐 말문거리를 지나고 오르고 내리는 길을 여러번 거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은 따가운 여름 볕을 받으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만 했다. 작은 산행이라도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한번 새기게 되었다. 국사봉 팔각정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람이 좋았다. 장봉도를 둘러싸고 있는 넓은 바다 주변의 작은 섬들 장봉도 시내가 작은 그림처럼 눈 안으로 들어왔다. 낮 12시를 넘어서는 서해 바다는 서서히 물이 빠져 나가고 있었다. 조금씩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갯벌로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밀물과 썰물, 자.. 더보기
태안 신진도항 신진도. 평온해 보이는 바다와 항구를 대표하는 비릿한 냄새, 항구에 줄지어 서 있는 크고 작은 어선들과 큰 바지선이 우선 눈에 들어왔다. 쭉 줄지어 서있는 횟집들, 주변에 생선을 말리는 건조대와 바다 고기잡이에 쓰이는 물건들... 수협 활어 위판장에 대기중이던 많은 해산물들과 수산물 직판장에서 만났던 활어들은 저녁 시간임에도 생기가 넘쳐 흘렀다. 우리가 먹었던 광어는 마치 살아있듯 싱싱한 자연산이었고, 쪄서 먹었던 간재미의 쫄깃한 맛도 좋았다. 우리 일행은 낚시를 하지 않았지만, 낚싯꾼들은 새벽에 배를 타고 낚시를 하러 바다로 나가기도 하고, 항구에서 낚싯대를 두리우고 직접 낚시를 하는 사람도 보였다. 자그마한 신진도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분위가 조용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섬이었다. * 신진도, 충남 태안.. 더보기
서해 인천대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나날들... 주말의 날씨는 정말 대단한 열기라는 말 밖에는... 오늘 아침엔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찜통 더위를 주춤이게 하고있다. 8월 중순까지는 무덥다는 기상예보~~~ㅠ 런던 올림픽, 여러가지 판정의 불미스러움도 있었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에 새로운 기운과 기대를 얻는다. 이래저래 밤잠을 설치는 요즘이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인천대교, 휘어져 감겨 마치 바다로 들어가는 듯한 장관인 모습으로 잠시 더위를 식혀본다. 더운 오늘도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