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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한솔부동산

1%대 저금리에도 은행 정기예금 상반기 9조↑ 투자처 찾지 못한 부동자금 계속 유입되는 듯 저금리 기조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상황에도 은행 정기예금은 꾸준히 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은행권의 정기예금 잔액은 578조2천억원(은행·중앙정부·비거주자 예금 제외)으로 작년 말보다 9조3천억원 불었다. 2015년 8조2천억원 줄었다가 지난해 19조8천억원 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예금은 가계나 기업 등이 일정 기간 은행에 돈을 넣어둔 뒤 약정된 이자를 받는 저축성 예금이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연 1.25%까지 떨어진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산 증식 수단으로서 매력이 크게 떨어졌다. 은행 대출금리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들썩였지만, 정기예금 금리.. 더보기
檢 칼 빼든 강남재건축…금호건설 압수수색 재건축 맡은 설계사무소서 `뒷돈·접대` 받은 직원 추적… 추가증거 발견땐 수사 확대 포스코건설 이어 줄줄이 수사…부동산 비리 척결 나서 검찰이 금호건설·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 사무실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조합 임원과 설계사무소 등이 건설사와 뒷돈을 주고받았는지를 중점 수사 중이다. 최근 정부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표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집값 잡기에 나선 가운데 사정당국도 강남 재건축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리사건에 대한 전방위 척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김동주)는 이날 오전 광화문 금호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업무 관련 문서와 장부·일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 .. 더보기
"어디 전세 세입자 없나요" '갭투자 메카' 길음동에 역풍? 길음동 전세금 4년만에 약세… 교육특구 대치·상계·목동 수능개편에 세입자 떠나 세입자 매매전환 늘며 서울 전세가율 67.4%…2년만에 최저수준 매매가격과 전세금의 차이가 좁아진 것을 노린 갭투자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갭투자의 메카'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 아파트 일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 하락 조짐이 나오고 있다. 갭투자가 늘면서 전세로 나오는 집이 증가하는 반면 전세금 급등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직접 주택을 매입하거나 해당 지역을 떠나면서 생겨난 수급 불균형의 결과다. '갭투자의 메카'로 불리던 성북구 길음뉴타운 4단지 일대에선 중대형 전세금이 500만원가량 내려가는 '이변'이 나타났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길음뉴타운 e편한세상' 전용면적 102㎡형 전세금.. 더보기
부자 아빠가 18억 물려줘도 세금은 3억 2015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상속세를 낸 이는 6천500명 정도다. 평균 18억6천700만원의 재산을 물려받았다. 이들이 낸 세금은 평균 3억3천600만원. 18억원이 넘는 '거액'의 불로소득을 올렸지만 20%도 채 안 되는 금액만 세금으로 낸 셈이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15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4천883만원이었다. 평균적인 가구가 38년 이상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할 돈을 아무런 노력 없이 손에 쥐게 됐지만 세금은 얼마 내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 세법이 각종 공제제도를 통해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실제 상속세를 낸 이들의 1인당 상속금액은 18억원대였지만 세금을 내는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은 9억3천100만원으로 절반에 불과했다. 현행 우리나라 상속 세제 하에서 자식이 부모로부.. 더보기
'내 주식만 안올라'…대형주 20% 오를때 소형주 5% 찔끔 대형주, 상반기 코스피 19% 상승 일등공신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는 코스피에서 대형주와 소형주 간 상승률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기관이 주로 투자하는 대형주가 시세를 분출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목을 매는 중·소형주는 빛을 보지 못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1∼100위 '대형주'의 올해 상승률은 14일 현재 19.86%로 코스피 상승률(19.16%)을 웃돌았다. 그러나 중형주(시총 101∼300위)의 상승률은 12.18%에 그쳤고, 소형주의 상승률은 그보다도 못한 5.23%에 불과했다. 코스피 대형주는 시총 상위 1∼100위 종목, 중형주는 101∼300위, 소형주는 301위 이하 종목으로 분류했다. 대우조선해양과 STX 등 거래가 정지된 종목.. 더보기
‘핀셋규제’라더니.....부동산 대책 이후 양극화 심화 대책후 서울집값 3주연속 상승…강남4구 일제히 상승폭 확대 충남·경북 등 지방은 하락세 서울 집 구매 외지인비율 늘어 "규제 강할수록 `안전자산` 몰려…과열 원인·대책 엇박자 심각" 문재인정부 첫 부동산 정책인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지방의 집값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대책 발표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반면 지방 집값은 대책 발표 이후 줄곧 하락세다. '핀셋규제'를 표방한 6·19 대책의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동안 0.14% 올랐다. 6·19 대책 이후 3주 연속 상승하며 오름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강남4구는 단속에 몸을.. 더보기
겁없는 '꼬꼬마 빌딩' 몸값 30억! 광화문 이면도로 상가건물 감정가 2배 29억1천만원 낙찰 월세 고정수입·시세차익 매력…강남 아파트 대체투자로 부상 고정적으로 월세 수입이 나오고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이유로 30억원대 미만 '꼬꼬마 빌딩'이 인기다. 1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종로구 도렴동에 위치한 2층 상가 건물이 감정가 17억원의 두 배 가까이 되는 29억1000만원에 지난 5일 낙찰됐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 이면도로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이지만 대지가 33.1㎡(약 10평)에 불과해 3.3㎡당 3억원에 가까운 높은 액수다. 광화문 상업지는 당초 3.3㎡당 1억원 미만이었지만 포시즌스호텔이 들어서며 1억5000만~2억원대로 올랐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낙찰자가 공동소유주로 '공유물분할청구소송'에 의해 경매가 진행됐으며 2.. 더보기
文정부, 부자증세 시동…年소득 3억 넘으면 소득세 '최고' 기존 年소득 5억 → 3억 초과…소득세 최고구간 문턱 낮춰 소득·법인·부가세 등 3대 세목 조세저항 우려해 세율 그대로 일자리 많이 만든 기업 세액공제 더 늘리기로 새 정부가 출범 후 첫 세제개편에서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구간을 '5억원 초과'에서 '3억원 초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 대신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 세수가 큰 3대 세목의 명목세율을 손대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명목세율을 건드리는 대신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 법인세 비과세·감면 정비, 부가세 카드사 대리납부제 등 '부자·대기업 증세' '세원 투명성 확대' 차원의 세부 조정으로 세수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세법 개정안 방향이 최근 정해졌다. 정부는 일단 올해 세제개편에서는 소득세.. 더보기
치솟는 집값·대출금리…주택구입부담 4년3개월만에 최고 주택금융공사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 2012년말 이후 가장 높아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데다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금리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택구입 부담이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국 평균이 59.3으로 집계돼 작년 4분기(58.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2년 4분기 59.9를 기록한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다. 2012년 65.3까지 올랐던 지수는 이후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점차 떨어져 2015년 1분기 50.3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후 주택경기 회복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작년 2분기 55.3→3분기 56.0→4분기 58.9 등으로 올랐.. 더보기
17평이 9억! 치솟는 강남권 초소형 몸값 삼성동 힐스테이트 전용 40㎡ 8억8500만원 거래…호가 9억대 잠실리센츠 전용 27㎡ 7억 육박 송파 헬리오 39㎡ 웃돈 2억 지난달 17일 서울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 전용면적 40㎡(공급면적 54~56㎡)가 8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17평 정도 되는 아파트 가격이 서울 시내 웬만한 전용 84㎡ 아파트 가격을 넘어선 것이다. 이 아파트 시세는 작년 7월 7억1500만원 수준에서 5일 기준 8억8500만원까지 23.7%나 수직 상승했다. 근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용 40㎡ 호가가 9억원을 넘어가기 시작했다"며 "삼성동 주변 개발 기대감 영향도 있지만 이 정도 면적의 집을 찾는 수요가 꾸준해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강남 지역 초소형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