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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부산 동백섬 2005년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동백섬 누리마루, 기념관을 한바퀴 돌아보고 동백섬 해안 산책길을 걸었다. 해운대 바다의 푸른 물결, 동백꽃이 빨갛게 초겨울 꽃잎을 피우고 있었다. 잔잔하게 펼쳐져 있는 해운대 바다, 늘 변함없는 그윽함에 기분이 좋아졌다. 조용한 백사장, 수많은 발자국위에 떨어져 있는 노란 국화꽃, 잠시 겨울바람을 주춤하게 했다. * 작년 11월 초에 다녀왔던 부산, 소개하지 못한 사진들이 남아 있었네요. 바다와 함게 분위가 정말 좋았던 산책길이었습니다~^^* 더보기
윤동주 언덕 맑은 가을 하늘, 시원한 바람이 한줄기 지나간다. 오랜만에 올라본 윤동주언덕. 멀리 북한산 능선이 선명하게 보였다. 출렁출렁 가을 햇살에 눈이 부셨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숨을 한번 크게 몰아쉬고 서시를 읊조려 보았다. 가을 아침, 아름다움에 겨운 산책길이었다^^ * 어느새 한 주가 다가고 있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이라고 명칭하는 태백 구문소. 굴이 있는 연못으로 강물이 산을 넘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구문소에서는 현실이 되는 도강산맥(渡江山脈). 수억 년 전에 만들어진 석회암이 분포하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뚫고 가로지르는 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강물이 석회암 암벽을 깎아내린 자연현상으로 보는 이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명소. 신선세계의 입구라고도 일컬어 졌다. - 구문소의 전설 옛날 구문소가 생기기 전에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 큰 소가 있었는데 황지천에는 백룡이, 철암천에는 청룡이 살면서 늘 석벽꼭대기에 올라가 낙동강의 지배권을 놓고 싸웠으나 좀처럼 승부가 나지않자 하루는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뚫어 청룡을 제압하여 오랜 싸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