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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울진에서의 만남과 버섯 전골 친구 부부 겨울 모임이 울진에서 있었다. 어릴적 몇 친구들이 모임을 가지고 1년에 두번 만나고 있다. 전국에 흩어져 살고있는 친구들이지만 먼 길을 마다않고 친구들을 보기위해 달려온다. 서울에서 울진으로 가는 길은 멀고 힘든 길이었지만, 친구들을 만나는 순간 모든 것을 잊고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울진에서 이른 저녁으로 먹었던 버섯전골 귀하고 다양한 버섯들의 비주얼과 깔끔했던 맛이 기억에 남아있다. 밑반찬들 맛도 훌륭했다. 지나가는 길이 있으면 다시 먹고싶은 곳이었다. 오랜 친구는 보물같은 존재이다. 세월이 흘러갈 수록 친구는 삶의 일부분으로 소중하게 자리한다.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행복인것 같다~~^^* ​ 더보기
말레피센트 지방 선거가 있던날, 투표 때문에 집으로 온 딸아이 내외와 함께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위가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위해 신중히 검색해서 결정했다는 영화 '말레피센트'를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봤다. 안젤리나 졸리가 완벽한 마녀로 돌아왔다는 예고만 들었던 영화였었다. 오랜시간 우리 아이들이 보고 들으며 자라왔고, 수많은 동심에게 꿈을 꾸게했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마녀의 시각에서 조명한, 고정관념의 전환을 가져오게 하는 재미있는 영화였다. 자신의 출세와 이익을 위해서 쉽게 변심하는 인간의 비굴함에 대한 권선징악을 담고 있었지만, 진정한 사랑의 힘은 우리가 기대했던 백마탄 왕자님만은 아니라는 현실성도 담고 있었다. 카리스마 넘치던 마녀의 키스가 진정한 사랑의 힘이 되었던 반전, 그 힘은 더 큰 사랑으로 승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