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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

두 달 만에 확 바뀐 강남 부동산 시장…"문의도 없어요“ 중개업소 곳곳 `급매` 전단…강북 일부 지역은 `키 맞추기 지난 8월 13일 정부의 합동 현장점검반이 불시 단속을 벌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 이곳의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투기과열이 우려돼 정부가 직접 단속에 나선 지 두 달여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지난 19일 기자가 직접 찾아본 잠실주공5단지 내 중앙상가 내 중개업소들은 대체로 한산했다. 상가에는 수십 개 중개업소가 몰려 있지만, 손님이 있는 곳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달 초 19억원을 넘어섰던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의 호가는 18억3천만원까지 떨어졌다. 인근에 있는 잠실엘스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전용 84㎡가 최고 18억3천만원에 실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17억∼17억5천만원 선에 .. 더보기
`외국인 임대` 서울 이태원·한남서 광화문·서울역·도곡·삼성으로 확산(월세 선납·5%대 수익) "발코니가 넓고 전망이 좋아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마스터 베드룸(안방)이 약간 작고 직장까지 교통이 불편한 것이 아쉽네요." 이태원 한 빌라를 찾은 그리스인 타나시스 코피나코스 씨는 발코니로 나가 주위 전망을 돌아보고 안방과 거실 등 내부 구조를 꼼꼼히 살폈다. 그는 최근 근무지를 서울로 발령받아 자신이 살 임대주택을 알아보는 중이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임대주택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 주재원이 서울에 근무하는 2~3년간 5%대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외국인 임대주택 시장의 특징이다. 24일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2007년 20만7417명에서 지난해 45만7806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코피나코스 씨.. 더보기
직방이 광고료를 일방적으로 20% 올렸다는데.... "한 달 광고료가 갑자기 150만원 더 들게 생겼는데 별 수 있나요.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1일 찾은 서울 강남구 H공인중개업소의 대표 김 모씨는 최근 '직방'을 통해 광고하던 부동산 매물 개수를 500여 개에서 350여 개로 대폭 줄였다. 이달부터 매물 10개당 15만원 선이던 광고료가 18만원으로 인상되면서다. 한 달에 550개가량 매물을 직방에 올리던 강남구 N공인중개업소도 광고료가 800만여 원에서 약 1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월 회원료(서울 강남 기준 약 95만원)를 내면 가입할 수 있던 '직방 지하철 프리미엄' 서비스의 혜택이 줄어든 것도 부담을 키운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지하철역 이름으로 검색할 때 결과 창 상단에 해당 공인중개업소 광고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