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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서촌 - 캔들 카페에서 '서촌의 향기' 서촌의 한 건물 2층에 오픈한 캔들 카페에 다녀왔다. 학원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예쁜 캔들과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로 완전 변신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 가끔 캔들을 만들어 선물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보여주려고 주인의 허락을 받고 사진 몇장을 찍으면서도 감탄사는 끊이지 않았다. 따뜻하게 봄볕이 드는 창가에서 각양각색의 캔들 속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은 아름다움이었다. 소나무 숲속의 수성동 계곡과 인왕산이 그림처럼 감싸고 있는 서촌. 바로 가까이에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그리고 청계천이 흐르고 있다. 요즘 잇슈가 된 체부동 교회가 있는 작은 골목길들은 오랜 정서가 살아 숨쉬고 있는 정겨움이 가득한 곳이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는 서촌, 잘 보존하고 지켜야 하는 귀중한 우리의 역사이기도 하.. 더보기
활기찬 오늘이 되세요~! 삼일간 마치 장마를 연상케하던 날씨가 오늘은 불볕 더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짧기만 했던 봄이 어느새 그리워지네요~~ㅎ 아차산 생태공원. 시원하게 기지개를 펴는 녀석들, 지난 4월의 모습입니다. 그들에게도 계절의 변화는 느껴지겠지요. 우리 삶의 모습인 희노애락, 쌓여가는 근심 걱정은 모두 떨쳐버리고, 오늘은 활기차고 아름답게 펼쳤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서촌 골목길의 세탁소~~ 경복궁 옆 서촌의 골목길엔 오래된 세탁소가 있다. '여우 콤퓨터 크리닝 상사' 직접 쓴듯한 간판의 글씨는 거의 지워져 가고, 세탁소 덧문에서 풍겨지는 분위기가 오랜 세월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것 같다. 긴시간 이 골목길을 지키며, 많은 사람들의 세탁을 책임졌을 공간이었겠지만, 깨끗하고 과학적으로 기계화된 세탁소에 밀려서 이젠 머지않아 추억속으로 사라져 갈것 같다는 생각... 조금씩 밀려드는 변화의 물결들속에 알게 모르게 우리곁을 떠나 가버린 많은 추억의 가게들... 계획되고 편리한 정갈함을 계산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며 살았던 그 때를 점점 잊으며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커진다. 이른 새벽 공기를 가르며 바쁜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의 발자욱 소리가 .. 더보기
풍경하나 체부동 골목길은 분주하다. 한옥들은 저마다의 깨끗한 모습으로 단장을 서두르는 느낌이고, 오래된 낡은 상가들은 옷을 갈아입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고, 눈에 띄게 많은 변화들이 보인다. 워낙 긴 시간동안 정체되어 있던 곳이긴 하다. 진정성을 잃지않는,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발전이기를 다시한번 기대 해 본다. 지금쯤, 우리 동네에서만 볼 수 있는 언밸런스한 풍경 하나~~ㅎ 내일 모레쯤엔 또다른 변화가 자리하고 있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