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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

"얄미운 집주인 신고하세요" 다운계약 자수하면 과태료 면제 아파트 분양계약도 실거래가 신고해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규칙 20일 시행 20일부터 부동산 거래 신고를 허위로 했지만 이 사실을 자진신고하면 과태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는 '리니언시제도'가 시행된다. 또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매매했을 때뿐만 아니라 분양받았을 때도 실거래가 등 거래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세부사항을 정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기존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외국인토지법, 국토계획법이 통합되면서 만들어졌다. 리니언시 제도는 부동산 거래신고를 허위로 했어도 이 사실을 정부나 지.. 더보기
현실외면 장기전세 `시프트의 딜레마` 강남서 싼 전세 공급한다더니…수백채 빈집에 미달까지 주변보다 20% 싼 전세금 20년까지 사는 ‘로또 전세’ 월소득 480만원 이하 가능 전세금6억 수급 ‘미스매치’ 까다로운 입주자 자격요건 “완화해야” 목소리 높아 강남의 '로또 전세'로 불렸던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또 미달 사태를 맞았다. 한 채당 10억원에 가까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수백 채가 1년 가까이 빈집으로 방치돼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07년 도입된 장기전세주택 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입주자 모집공고에 들어간 강남 장기전세주택 물량 중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가 64가구 공급에 50가구만 신청해 미달됐다.. 더보기
지난해 부동산 증여 27만건으로 사상 최대…절세 목적 유행 지난해 주택·토지·상가 건물 등 부동산 증여 거래 건수가 27만 건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보다 줄었는데 증여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연합뉴스는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조사·발표한 부동산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증여건수는 총 26만94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2006년 부동산 실거래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부동산 과열기로 불리던 2006년의 증여 건수가 19만2361건인 것에 비교하면 10년 만에 40%(7만7111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증여는 부동산 거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주택·토지·상가 등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는.. 더보기
삼성전자보다 더 매력적인 종목들 … 롯데케미칼·하이닉스·코웨이, 매출증가·두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대 ​외인·기관 순매수세로 주가 상승 탄력받아 ​매출 1조 이상 중대형주 영업이익률 첫 9% 예상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서도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실적 개선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과 네이버, SK하이닉스 같은 종목은 실적 개선 전망이 밝은 가운데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장바구니'에도 담긴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판매관리비(판관비)를 줄이지 않고도 매출액을 크게 늘리면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종목의 주가가 올해 상대적 강세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매일경제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작년 매출액 1조원을 넘긴 중대형주 152곳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영업이익.. 더보기
”처절하게 빠진 종목만 담았다” 중소형주로 12% 수익 낸 비결 연 11.8%. 유경PSG자산운용의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액티브밸류’가 지난해 거둔 성적표다. 1등이다. 평균(-3.4%)보다 월등히 높다. 이 회사는 연 10%의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강세장보다는 약세장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차곡차곡 성과를 쌓은 결과 3년 수익률이 30%다. 같은 기간 이 유형의 펀드는 평균 원금의 3.5%를 까먹었다. 입소문에 50억원에서 출발한 펀드는 지난해 말 300억원까지 덩치를 불렸다. 같은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있는 ‘좋은생각(자산배분형)’까지 합치면 1000억원 규모다. ‘절대 수익’의 비결은 뭘까. 더구나 지난해 주식 시장은 중소형주의 무덤이었다. 이 펀드는 중소형주를 80% 이상 담고 있다. 이 회사 강대권(38) 주식운용본부장은 “현금 비중을 조절해서 손.. 더보기
빌딩 2조원어치 팔아치운 삼성 삼성 "재무개선용"…일각선 "국내부동산 꼭지 신호" 獨 코메르츠방크 타워 등 해외오피스는 잇달아 매입 지난해 삼성그룹이 2조원 규모의 국내 오피스 빌딩을 처분한 반면 해외 오피스 빌딩을 1조원 넘게 사들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도심 일대 오피스 빌딩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안정성이 높은 해외 유명 랜드마크로 눈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그룹의 이 같은 행보에 국내 오피스 빌딩 가격이 '꼭지'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지난 한 해 매각한 국내 오피스 빌딩 규모는 총 2조1987억원에 달했다. 부영그룹에 넘긴 서울 중구 삼성생명 본관(5717억원)과 삼성화재 을지로 본관(4390억원)을 비롯해 종로타워(3840억원), 프라임타워(1708.. 더보기
[2017 경제 전망] 집값 변수 만만찮아 구매 감소 전망 대출 죄고, 금리 뛰고, 입주 25% 늘고…주택시장 안개 자욱 수도권 소폭 오르고 지방 약세 예상 2분기 변곡점, 전·월세난은 진정될 듯 시장 급랭 지역선 부양책 나올 수도 주택시장이 안개가 짙은 2017년을 맞는다. 2016년엔 예상과 달리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시장이 국지적으로 달아올랐다. 하지만 새해엔 경기, 수급, 정부정책 등 시장을 좌우하는 모든 변수가 집값에 우호적이지 않다. 무엇보다 2014년 이후 시장을 부양시켜 온 풍부한 유동성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등을 죄고 있기 때문이다. 총부채상한비율(DTI)보다 강도 높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분양가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잔금 대출도 상환능력.. 더보기
"새해 전국 집값 3% 하락"…상승 가능성 큰 곳은 강남 4구 `지방 대도시 5%안팎↓` 최다…경기 소폭 약세 2017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택 경기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과 함께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 주택 가격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내년 경제성장률은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2.5%)보다 하락한 2.3% 수준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 둔화는 실질국민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빚낼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동산시장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실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내년 국내 기준금리도 0.25~0.5%포인트 오르고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결국 가계부채 문제가 부동산시장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편차.. 더보기
불황속 다른 세상…초고가 주택 속속 등장 청담 원에이치 빌라·한남 외인아파트 재건축 등 분양가 최저 50억 예상 대형 정원·발레파킹·철통보안 등 차별화 희소성 앞세워 VVIP 입소문 마케팅 주력 11·3 대책 이후 부동산 경기가 꺾였지만 불황을 타지 않는 시장이 있다. 강남 재건축 시장보다 한 단계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초고가 주택들이다. 한 채에 50억원이 넘는다. 금융권에서 말하는 상위 0.1% VVIP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 최고급 주택이 빌라·아파트·오피스텔 등 다양한 형태로 내년에 줄줄이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27일 강남구 청담동 씨티1차아파트 앞 한 공인중개업소. 이 업소의 관계자에게 '원에이치(ONE H)'라는 이름으로 재건축되는 빌라의 분양가격을 묻자 "최소 5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청담동.. 더보기
내년에는 빚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여라 불과 나흘이 지나면 새해가 밝는다. 새로움과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가 반퇴세대에게는 밝지만은 않다. 내년에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혹독한 경제 퍼펙트스톰이 우리나라로 몰려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어떤 위기가 어떻게 닥칠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는 물론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수출을 비롯한 경제 환경이 온통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퍼펙트스톰(perfecr storm)이 우리나라를 본격적으로 덮쳐오고 있다는 점이다. 퍼펙트스톰은 여러 개의 태풍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갖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경제 분야에서 차용하면서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나와 경제가 동시에 위기에 빠지는 상황을 뜻하게 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