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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그림처럼 되살아난 수성동 계곡 수성동 계곡이 그림처럼 되살아 났다.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화폭이 되었던 수성동 계곡, 를 그대로 복원해서 2012년 7월 11일에 준공식을 했다. 인왕산을 뒷 배경으로 하는 운치있는 골짜기, 비가 내린 뒤에 흐르는 물소리는 도심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린다.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수성동 계곡은 인왕산과 사직단, 황학정, 윤동주 언덕과 북악 스카이 웨이에 이르는 둘레길과 연결되어 역사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할 것이다. 미소짓고 있는듯한 인왕산~~^^ 의 배경이 된 돌다리와 골짜기 더보기
운수 좋은날 새벽 5시를 알리는 알람소리, 난 늦장을 부리고, 남편은 나를 깨워 일으켰다. 새벽공기가 참 맑고 신선하다는 것과 잘 나왔다는 생각을 하며, 익숙한 동네를 가로질러 둘레길 입구로 올라섰다. 몇 년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중단했던 아침운동을 시작한 게 20여일 되나보다. 부지런한 남편은 우리 동네로 이사 온지 10년이 다하는 시간동안 규칙적으로 아침운동을 했지만, 아침운동은 시간을 절약, 활용할 수 있고 건강상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기를 반복했었다. 우리 동네는 서울 도심이지만 주변에 고궁과 공원, 산이 어우러져 있으며, 번화함이 적은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 왔을 때에는 마치 오래된 때가 끼어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싫기도 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우리 동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