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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두 의자 (동화) 초록이 가득인 공원, 나무아래 긴 의자와 하늘이 훤히 보이는 중간쯤에 있는 의자는 사이좋은 친구입니다. 사람들이 찾지않는 조용한 시간에는 서로 바라보며 재미있게 이야기도 하고, 또 속상한 일이 생기면 위로도 하며 잘 지냈습니다. 어느날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더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사정없이 쏟아져 내렸고, 중간쯤의 의자는 비에 푹 젖었습니다. "아, 속상해. 비를 가려주는 나뭇잎도 없으니 완전히 물에 빠진 생쥐 같아." 힘이 없는 목소리로 중간쯤의 의자는 계속 투덜거렸습니다. "피~ 너는 좋겠다. 요즘 사람들은 너만 좋아하고, 나뭇잎이 비를 막아주니 훨씬 덜 젖었잖아." 질투를 하듯 슬픔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때 바람 한줄기가 지나갔습니다. 나뭇잎에 고여있던 빗물이 마치.. 더보기
거북이 경주 거북이가 경주를 시작한다. 토끼는 보이지 않았지만, 오랜 동화속의 교훈을 잊지않은것 같다. 목표 지점까지 쉬지않고 열심히 달리는 거북이.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무사히 도착 지점에 이르렀다. 등에 '운동중!'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문은, 이미 이 대형 마트에서의 거북이 인기가 느껴졌다. 지켜보는 이 없었던 옛날이나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응원을 받을 때나 자기 목표를 향해서 묵묵히 한걸음을 내딛는 거북이... 성실한 역사의 주인공이 된 거북이가 게으르고 쉽게 살아가고자 발버둥 치는 나를 되돌아 보게 했다~^^; *오늘 금요일은 춘분이네요. 화사하게 펼쳐질 봄을 기다리며,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갈매기가 되고 싶은 비둘기? 한마리 비둘기, 갈매기떼에 어울리지 못하고 결국 자리를 뜬다. 쓸쓸히 넓은 백사장을 걸어 멀어져 가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미운 오리새끼는 아름다운 백조가 되었다'는 동화속의 신데렐라. '나는 영원한 비둘기다'라는 자아 발견. ...... 많은 생각속에서 복잡한 것은 비둘기가 아니라 지켜보는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한참이 지난 다음에야 깨달았다. * 건강하고 즐겁게, 봄을 맞이 하는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매직아트환타지아 매직아트환타지아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는 새로운 환상적인 문화 공간이다. 상상속에서 꿈 꾸어 왔던 재미있는 환상의 마술 세계로 들어가 즐거운 착각속에서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있다. 고전 명화속의 인물들과 함께 할수 있는 명화관, 다문화, 코믹, 체험, 그리고 동물들과 어우러져 만지고 사진를 찍을 수 있다. 3D영상과 그림의 입체적인 공간이 마술을 통해서 새로운 대중문화 예술로 다가와 촬영 하는 방법에 따라 새로운 공간체험을 느낄 수 있다. * 트롱프뢰유(Trompe-l'oeil) 프랑스어로 착시효과를 주는 그림을 뜻한다. 2011년 3월 30일까지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전시(월요일은 휴관)에서 전시.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동화같은, 영화같은 상상의 즐거움 속으로 한번쯤 나들이를 해 보는것도 새로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