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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

삼마치의 신선 녹즙 만들기 홍천 삼마치의 아침은 깨끗하고 고요했다. 일찍 일어나 동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아침 식사후 우리들은 맨토의 녹즙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어제 벌레를 잡아 주었던 케일과 하얀 민들레, 돌미나리와 사과를 녹즙기에 갈고, 두번 걸러내는 과정을 거친 다음 녹즙을 마셨다. 사과 때문에 맛에 거부감이 적었고, 초록의 신선함이 그대로 흡수되듯 갑자기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마당 주변에 심어놓은 야채를 뜯고 씻어서 그대로 건강 녹즙을 만들어 매일 마시는 맨토 부부가 부러웠다. 작년에 귀촌했다는 이읏의 맨티를 불러서 함께 식사도 하고 녹즙도 마시는 넉넉한 인심이 무엇보다도 제일 크게 인상에 남는 아침이었다~~^^ *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와서~~2 홍천군 삼마치에서 친구 부부와 우리는 1박을 했다. 서울의 대학에서 교직원 생활을 하다가 은퇴, 6년전에 완전 귀농을 했다는 우리들의 맨토는 사과 농장을 하는 분이었다. 700여평의 과수원에 사과 300수를 심고 작년에는 900상자 정도 출하를 했으며, 금년엔 해거리로 사과가 많이 달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맨토의 얼굴에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미 성공적인 정착 귀농인으로 주요 방송사에 소개도 되었다는 맨토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간경화 일보직전까지 가는 건강의 악화로 고생을 하다가 귀농 후 완전히 건강을 회복, 이젠 약도 먹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젊은 시절 부부가 함께 암벽 등반도 했다는 멋쟁이 맨토 부부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살고 있었다. 두분이서 직접 과수원 손질을 하며, 주변에 고추농사와 하얀 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