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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백신접종 임박 성장률 올릴까" 한은 기준금리 동결…연 0.50% 이주열 총재 경제전망 메시지 주목, 영끌, 빚투 속 가계빚 1700조 돌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이어 5월에도 금리를 추가(0.25%포인트)로 인하해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한은의 이날 결정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 및 고용 부진과 같은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 저물가, 경기둔화 등 금리인하 요인이 있지만, 반대 급부가 더 크게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가 이미 실효하한(유동성 함정이나.. 더보기
한은, 금리 0.5%로 동결…경기방어·자산시장 과열 등 고려(종합) 작년 7월부터 동결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5일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같은 해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하지만 이후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렇다고 지난해 11월 이후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없는 만큼, 금통위로서는 지난해 7월과 .. 더보기
미 연준, 제로금리 또 동결…"경제활동 여전히 저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일(현지시간) 또 다시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5번째 열린 이번 FOMC 회의에서도 내리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 3월 15일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진행 중인 공중보건 위기가 계속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며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계속 회복되고 있지만, 연초 수준보다는 여.. 더보기
오늘부터 1억 전세 월세 전환시 33만4천원→20만8천원 전월세전환율 낮추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시행 오늘부터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이 4.0%에서 2.5%로 낮아진다. 세입자가 집주인의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당했을 때 실제로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의 임대차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 시행령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개정된 주임법은 전월세전환율을 기존 4.0%에서 2.5%로 낮췄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법적 전환율로, 월세를 전세로 바꿀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세 보증금 1억원을 월세로 돌린다고 하면 이전에는 1억원X4.0%/12, 즉 33만3천원의 월세가 계산됐지만 이제는 1억원X2.5%/12, 20만8천여원이 된.. 더보기
5억 전셋집, 보증금 3억 반전세로 살면…월세 66만→41만원 최근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전월세전환율을 기존 4%에서 2.5% 수준으로 낮추기로 함에 따라 세입자의 부담이 줄어들지 관심이 높아진다.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전월세 전환율)을 2.5%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계약기간 중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전월세전환율로 그 비율을 정해놓고 있다. 현재 전월세전환율은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0.5%)에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으로 정한 이율(3.5%)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즉 현재 4% 수준이다. 새로운 전환율 2.5%는 이 공식에서 상수인 3.5%를 2%로 낮춘 것이다. 정부는 임차인의 전세대출금, 임대인의 투자상품 수익률, 주택담보.. 더보기
이젠 3년을 맡겨도 연 이자 0%대…시중은행 줄줄이 예금 금리 인하 시중은행에 1000만원을 맡겨도 1년에 10만원도 안 되는 이자를 받는 시대가 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신한·KB국민·NH농협은행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낮추면서다. 아직 예·적금 금리를 내리지 않은 하나·우리은행도 인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국민에 이어 신한·농협도 금리인하 합류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12일 수신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신한은행은 이날 수신상품 금리를 0.05~0.5%포인트 내렸다.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신한S드림정기예금은 1년 기준 기본금리가 연 0.9%에서 0.6%로 내려갔다. 3년간 해당 상품에 돈을 묶어놔도 이자는 연 0.8%(인하 전 1.1%)에 불과하다. 신한S드림적금도 기본 금리가 0.3%포인트 낮아졌다. 적금 중 기본금리가 1%가 넘는 상품(1.. 더보기
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2022년말까지 금리인상 없다" 미국 경제 올해 -6.5% 성장한 이후 내년 5.0%로 반등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2년말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연준은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제로 금리` 정책 기조를 2022년말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엄청난 인간적·경제적 고통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공보건 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를 단기적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중기적인 경제 전망에도 상당한 리스크를 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전적인 시기에 미국 경제를 .. 더보기
"현금확보가 최우선"…만기 짧고 원금보장 상품에 담아둬야 실질 예금금리 마이너스 전환…투자전략은 "내 대출이자 얼마 줄어드나", 초저금리에 은행 문의 빗발 대체상품 등 투자처 상담도, 코로나 진정까진 관망 유리 우량 회사채·연금상품 대안 "대출금리가 얼마나 내려가는지 문의하는 전화 때문에 오전부터 북새통입니다. 예금금리에 대한 문의는 상대적으로 적네요."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하자 17일 시중은행 창구는 자신의 예금·대출금리가 어떻게 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점 방문을 꺼리는 고객이 늘면서 전화 문의가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중앙지점에서 만난 한 고객은 "변동금리로 5억원가량 대출을 받았는데 기준금리 인하 폭만큼 대출.. 더보기
0%대 기준금리 `막차` 올라탄 韓…가보지 않은 길 간다 골든타임 놓쳤다는 비판에도, 가계부채·부동산 역풍에 주저 금융위기급 패닉에 고집 꺾어, 연준 잇단 빅컷에 금리차 해소 자금이탈·외환시장 우려 덜어, 초유의 저금리 후폭풍에 촉각 韓銀 금리인하 / 임시 금통위서 금리 내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막차`에 올라탔다. 그동안 금리 카드의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등에 미칠 역풍을 우려해 금리 인하를 주저했던 이주열 한은 총재로서도 12년 만에 불어닥친 금융위기급 패닉에 고집을 꺾은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1%포인트나 끌어내리는 파격 카드를 꺼내고 글로벌 양적완화 공조에 나선 데다 일본은행도 16일 금리 인하에 합류하면서 더 이상 한은이 버틸 명분도 사라졌다. 한은은 16일 임시 금융통.. 더보기
美연준, 기준금리 1%P 기습인하…7000억달러 양적완화도 기준금리 0~0.25%…5년만에 제로금리로 정례회의 이틀 앞두고 또 기습인하, 이달 들어서만 1.5%포인트 내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일요일인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린 이후 후속 조치다. 연준이 이달들어서만 기준금리를 무려 1.5%포인트 내린 것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