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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분양도 양극화…싸고 입지좋은 곳만 흥행 ​ 서울 광진·서대문 미분양, 고분양가·경기침체 영향 청약 경쟁률도 지속 하락세, 분양가 상한제 단지는 인기 차익 가능 공공분양도 관심 `서울 분양 불패` 신화는 깨질까. 좀처럼 나오지 않던 서울의 새 아파트 미분양이 올해 들어 속출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치솟는 서울 아파트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유지하던 `분양가 억제` 기조를 올 들어 한풀 꺾으면서 분양가가 올라갔고 각종 규제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서울에선 한동안 없던 1순위 마감 실패가 나왔다.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에서도 계약 포기자가 속출해 서울 도심의 역세권 대단지마저 석 달째 판매를 완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1월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가 각종 금융조건.. 더보기
초역세권도 미계약 쇼크…청약마저 꽁꽁 최고 57대1 경쟁률 순항했지만, 고분양가 논란에 대거 미계약 중도금대출 가능했던 84㎡서도, 상당수가 돈 안내 잔여가구로 `로또 청약` 기대감 움츠러들듯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1순위 최고 경쟁률 57대1을 기록해 순항하는 듯했던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일반 분양물량 중 41%에 달하는 174가구를 정당계약에서 소진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측은 11일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6일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48㎡ 7가구 △전용 59㎡ 20가구 △84㎡ 143가구 △114㎡ 4가구가 잔여 가구로 남았다. 특히 가장 인기가 좋은 전용 84㎡에서 대거 미계약분이 나왔다.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격이 최고 8억80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더보기
`고분양가의 저주`…넘쳐나는 신도시 빈 상가 어쩌나 개발 기대감에 분양가 높여, 준공후 임대료 감당 못 해 공실 속출 위례·하남·동탄2 등 상권 위축…분양가 이하 급매물 내놔도 안 팔려 `울상` 지난 21일 기자가 둘러본 이곳의 상가는 주말 한낮에도 활기라곤 찾아보기 어려웠다. 말끔히 지어진 건물 곳곳의 상가는 비어있었고, `상가 매매·임대`라고 써 붙인 홍보 전단만 눈에 띄었다. 위례신도시의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고 가격도 급등한 것과 달리 아직 상가 시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지하철 8호선 위례역(가칭)과 가깝고 트램 노선 시작점으로 예정돼 인기리에 분양됐던 성남 `위례역푸르지오` 단지내 `트램스퀘어` 상가의 경우 이 단지 1~2층에는 트램 노선을 염두에 두고 유럽형 스트리트몰 형태의 상가 200호가량이 조성됐는데, 현재 입점률이 30%에 그치고 있다.. 더보기
강남 분양도 차질…래미안포레스트 내달로 연기 8·2대책으로 시장 얼어붙고 분양가 난항·미분양 우려 감안…신반포센트럴자이 이어 두번째 100% 가점제·분양가 상한제 등 새 규제 위험에도 "일단 미루자" 올해 강남권 재건축의 핵심으로 꼽혔던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 분양이 9월로 연기된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로 예정됐던 이 아파트 분양이 1~2주 정도 밀려 9월로 넘어가게 됐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일반 분양을 받을 사람들의 자금줄이 경색되고, 조합과 건설사도 분양가 압박을 받아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는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전체 2296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208가구로 적은 편이지만, 강남 재건축 흥행의 중심인 개포지구에서 오랜만에 .. 더보기
분양가 3.3㎡당 5000만원 시대 열까… 현대차 ‘제네시스’ 처럼 아파트에 부는 고급 브랜드 바람 대림산업 28일 분양 '서울 아크로 포레스트' 최고 분양가 전망 "현대 ‘디에이치’, 대우 ‘써밋’, 한화 ‘갤러리아 포레’ 등 건설업체 고급 브랜드로 고분양가 주도" 업체 "브랜드 차별화 전략, 최고 품질 아파트 공급" 일부선 "고분양가 부작용에 일반 브랜드 입주민 불만" 지난해 서울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속속 선보였다. 올해엔 더 올라간다. 이번엔 5000만원 고지다. 대림산업이 28일 분양하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3.3㎡당 5000만원 분양가 시대를 열지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에 짓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인근 시세를 고려할 때 3.3㎡당 4500만~5000만원대에 분양할 .. 더보기
이번주 분양 14곳 중 10곳이 중도금 무이자 대출규제 앞두고 마케팅 치열… 완공전까지 자금 부담 덜하지만 분양가 전가 여부 주변과 비교해야 최근 분양 시장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는 아파트 단지들이 갑자기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강해지는 분위기에서 건설 업계가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분양가의 50~60%에 달하는 중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중도금 이자를 입주 때 몰아서 내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보다 더욱 강력한 소비자 유인책이다. 수요자 입장에선 계약금(10~2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3일 부동산정보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 전국 14개 단지(임대 제외) 중 10곳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 더보기
부동산 경기 짓누르면 안되는 3가지 이유보니… ① [경기] 2~3년 후 수도권 아파트 공사 절반 감소 과열된 부동산을 잡겠다며 정부가 칼을 빼들었지만 업계 관계자 및 시장 전문가들은 과도한 규제는 지양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건설·부동산 과열 현상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감지되는 데다 건설경기가 우리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설픈 규제는 오히려 경기 급랭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건설경기가 이미 고점을 지나 하락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는 각종 통계 및 연구자료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매달 증가하던 건설투자가 9월 들어 4.7% 감소했다. 토목공사가 6.8%로 감소폭이 컸지만 건축도 3.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건설투자는 4% 증가.. 더보기
거침없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 15% 뚝…25일 가계빚 대책 촉각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온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월 들어 전달 대비 1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3일 현재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8994건으로 일평균 391건을 기록했다. 지난달(462건)보다 15.4% 줄어들었다. 올해 3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오던 거래량 증가 행진도 이로써 끊기게 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초 개포주공 단지 분양열기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8월은 여름 휴가철이 포함된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개포주공 3단지 등 고가 아파트에 대한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등 고분양가 잡기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일평균 28.2건이던.. 더보기
태양보다 더 뜨겁다…강남 재건축에 쏠린 눈 규제에도 저금리시대 갈 곳 없는 여윳돈 몰려…대출보증 퇴짜 개포주공3단지 매수문의 급증 10월 전매제한 풀리는 래미안블레스티지 웃돈…전문가 “분양권보다 저렴한 입주권 더 유망” "워낙 단지 규모가 크지만 수요는 더 많다보니 여름 휴가철이어도 거래량과 가격이 동시에 뛰는 건 어쩔 수 없어요. 7월 말인데 벌써 월초보다 웃돈이 2000만원가량씩 올랐습니다." 매머드급 재건축 단지 '송파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총 9510가구) 분양권을 거래하는 송파 가락동 일대 A공인 관계자의 전언이다. 송파구는 지난달 전매제한이 풀린 이 단지 덕분에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큰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 장이 열렸다. 기준금리가 바닥권이고 금융상품 수익률이 신통치 않자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눈이 .. 더보기
개포3단지 분양 보증 `퇴짜`…강남재건축 고분양가 제동 당국 "분양과열 잡겠다“ 강남 재건축 단지의 고삐 풀린 분양가에 당국이 '분양보증 불허'라는 칼을 빼 들었다.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에 대해 분양보증서를 발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5일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 주택재건축사업 주택분양보증 신청 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려는 사업자는 파산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HUG 분양보증을 받아야 입주자 모집에 나설 수 있는 만큼 분양가를 적정선으로 낮추지 않는 한 분양이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HUG 관계자는 "(개포주공 3단지)고분양가가 타 사업장으로 확산될 경우 보증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어 분양보증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