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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도심속의 쉼터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과 광화문 7일장 광화문 광장의 7일장 개장과 세종마을 3월 17일부터 광화문 광장에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일장이 열린다. 재활용품 판매, 풍물시장 등이 개설되어 도심 한가운데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셋째 주는 광화문 광장 북쪽 편에 공연장을 설치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한다. 광화문 광장이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로 거듭나려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광화문 광장의 변화는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지난해 완공된 수성동 계곡은 봄을 맞아 그 자태를 드러낼 것이고 경복궁에서 수성동 계곡을 연결하는 물길이 될 도로변에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다. 광화문 광장의 7일장 개장이 세종마을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세종마.. 더보기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기행 -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은 옛 선인들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경복궁 창건에 관한 일화가 있다. 당시 역성혁명의 주역들은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정한 후 왕궁의 위치를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정도전과 무학대사사이의 갈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바와 같다. 당시 경복궁의 위치 선정에 숭유억불 정책이 반영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유학의 대가인 정도전의 뜻에 따라 현재의 위치에 경복궁이 창건되었다고 한다. 당시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뒤로하고 동쪽을 바라보는 형상의 왕궁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학대사의 온정이 서려있는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세종마을, 그간 수백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옛 선인들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것은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워했던 무학대사의 특.. 더보기
좁은 골목길마다 세월의 정취가 흐르는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은 자그마한 한옥과 좁은 골목길이 인상적이다.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서촌(西村)에는 경복궁 북쪽에 위치한 북촌(北村)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한옥은 볼 수 없지만 세월의 때가 묻은 소담한 한옥이 있고 옛 골목의 정취가 배어있어 정겹다. 서촌에서 부암동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은 그래서 더 특별한 것 같다.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청와대 앞길로 들어서면 가로수 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가로수 길에서 조금만 더 왼쪽으로 빠지면 대림미술관과 지난해 옮겨온 아트사이드 갤러리가 자리 잡고 있다. 아트사이드를 지나 오른편으로 꺾어 들어가면 ‘류가헌’이라는 사진전문갤러리를 만나게 된다. 류가헌 다음 코스부터는 좁은 골목길이다. 실핏줄 같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베리빙수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