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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경주 문무대왕릉 경주 문무대왕릉 바닷가에서 200m 떨어진 곳에 길이 약 20m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는 조그마한 수중 못이 있다는 곳, 그 대왕암은 삼국통일이라는 위업을 완성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무덤이다.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동해에 장례하라. 그러면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는 대왕의 유언에 따라 불교식 장례법으로 화장하여 유골을 이곳에 모셨다고. 이른 바닷가는 조용했다.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소리만이 가득할 뿐... 조금 떨어진 곳에 보이는 작은 바위섬, 그곳이 문무대왕의 무덤이 있는 곳이라고 했다. 신라를 신라답게 만들었다는 문무대왕, 죽어서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짠하게 와 닿았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바닷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조용히 아침햇살을.. 더보기
2015년 겨울바다 파아란 하늘 코발트 색 바다 온통 그것 뿐이다 잔잔한 물결을 감싸앉은 부드러운햇살 따사로움을 즐기는 갈매기무리 마음껏 날아오르는 날개짓 허공에서 꽃을 피우는 자유 부러웠다......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도 끝없는 푸르름 오늘도 다 채우지 못하는 가슴 속으로 밀어 넣었다 정물화처럼 겨울바다는 선명한 아름다움이었다. * 월요일 아침,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작 하세요~~^^* 더보기
청간정 - 고성군 청간정 고성군 8경중의 4경. 바닷가 기암절벽 위 만경창파가 출렁거리는 노송 사이에 위치해 있는 정자, 파도와 바위가 부딪쳐 바닷물이 튀어오르고 갈매기가 물을 차며 날아 오르는 일출의 광경은 천하제일경이라고 자랑하고 있었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라고... 달이 떠오른 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는 청간정, 청간정 정자위에 올라 돌아서며 셔터를 누르니, 한폭의 병풍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서 마음에 담겼다. 일출과 밤의 정취를 느껴보지 못함이 아쉬웠다. 푸르른 노송들 사이로 누렇게 익어가는 논의 벼, 멀리로 설악산 자락에 걸려있는 구름, 끝없이 펼쳐져 있는 맑은 동해 바다는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정자위에 서 있는것 만으.. 더보기
장봉도 이야기 조용한 바다와 갈매기 넓은 갯벌에 수많은 조개들 장봉도는 아름다운 작은 섬이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예쁜 풍경이 그림처럼 눈 안으로 들어왔다. 바다 건너로 영종도가 보이는 장봉도는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곳이어서 더 좋았다. 천혜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 1박 2일의 여행이 짧게만 느껴졌다. 장봉도의 보물은 바다라고, 낮은 담벼락마다 장봉도 이야기가 속삭이고 있었다~~^^* 더보기
장봉도로~~ 장봉도,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작은 섬 신도를 경유해서 30~40분 정도 걸리는 섬이다. 삼목 선착장을 600m 앞에 두고 2시간이 더 걸리는 거북이 운행, 연휴에 승용차와 함께 배를 타려면 일찍 서둘러야 할것 같다. 바다를 가르며 큰 여객선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넓은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자유, 얼굴엔 함박 웃음. 비를 걱정 했는데 맑은 하늘이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위해 갈매기떼가 배와 함께 날기 시작했다. 마치 곡예를 하듯 배 가까이로 아니면 바다위에 떨어진 과자를 재빠르게 부리로 잡았다. 오늘 지금순간 만은 아닐텐데, 과자를 많이 먹어도 괜찮은지 잠시 걱정이 됐다. 그리고 바닷물에 떨어져 있는 담배 꽁초도 그냥 물고 가는게 목격, 관광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 더보기
갈매기가 되고 싶은 비둘기? 한마리 비둘기, 갈매기떼에 어울리지 못하고 결국 자리를 뜬다. 쓸쓸히 넓은 백사장을 걸어 멀어져 가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미운 오리새끼는 아름다운 백조가 되었다'는 동화속의 신데렐라. '나는 영원한 비둘기다'라는 자아 발견. ...... 많은 생각속에서 복잡한 것은 비둘기가 아니라 지켜보는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한참이 지난 다음에야 깨달았다. * 건강하고 즐겁게, 봄을 맞이 하는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외다리 갈매기의 꿈 하늘 푸른 바다 차가운 겨울 외다리 갈매기 한마리를 발견하고, 외롭겠다고 느껴버리는 게 더 외로운건 아닌지...... 외다리 갈매기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나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거지? 철썩 소리를 내며 바다는 연신 파도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해운대의 아침 해운대, 바닷가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침 기운을 즐기고 있었다. 숙소가 해운대 바로 앞에 있었지만, 늦장을 부린탓에 아무도 없는 조용한 아침바다의 산책은 접어야했다~ㅎ 가끔 올 때마다 초고층 아파트와 건물들로 해운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변함이 없는건 바다. 사람들 사이를 자유롭게 날고 있는 갈매기떼. 겨울바다 백사장에 찍혀있는 수많은 발자욱들마다 많은 추억들이 남겨져 있음이 느껴졌다. 동백섬의 해안선을 따라서 아름답게 펼쳐진 산책로를 걸으며, 푸르게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향해 가슴 깊숙이 심호흡을 했다. 바라보고 바라보아도, 오늘도 바다를 내 가슴에 다 담아내지 못하고 바다를 떠났다. 멀리서 봄기운이 파도를 타고 조금씩 밀려 들어오고 있음을 느껴면서...... "꽃피는 동백섬에 봄은 왔.. 더보기
양남 바닷가에서...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다. 어슴프레하게 그어진 수평선 너머가 궁금했던 어린시절 아이처럼 내 시야에 가득차 있는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그리움이 느껴졌다. 한가로이 앉아서 아침 햇살을 쬐고있던 갈매기가 푸드덕 날아 올랐다.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는 해안선에 깊은 골을 만들어 경계를 분명히 하고있었다. 그 바다를 향해서 하나, 둘, 셋... 걸음을 옮겨가며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그 선에서 나는 멈쳐설 수 밖에 없었다. 작고 수많은 돌멩이들이 파도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다가 멈추기를 반복, 물기를 머금고 반짝이고 있었다. 내 손안에 들어온 돌멩이들은 저마다 색깔과 모습이 달랐지만 조용히 그저 기다리고 있음이 느껴졌다. 기다림의 미학... 한 선배의 그림 제목이었는데... 오늘아침 나는 오랫동안 잊고있었.. 더보기
내마음~~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가마솥 더위로 찌는듯한 2012년의 여름날들... 한마리 갈매기처럼 훨훨 날고싶은 오늘이다. 무더위, 건강 조심 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