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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동 '옥연정사'에서 옥연정사 이 정사는 서애 류성룡이 선조 19년에 부용대 기슭에 터를 잡아 지었으며, 류성룡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임진왜란에 대해 기록한'징비록'을 쓴 장소로 의미가 깊다.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강물이 이 곳에 이르러 깊어지는데,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옥과 같아서 정사의 이름도 '옥연(玉淵)이라 하였다고... 산과 나무와 물과 하늘 그리고 옥연정사 고택의 오랜 향기가 묻어 나는 곳, 정사의 앞쪽으로 펼쳐진 풍경은 어느쪽을 둘러보아도 한폭의 그림이었다. 머지않아 떨어지는 가을잎 속으로 완전히 묻혀 버릴것만 같은, 알 수 없는 정겨움에 잠시 갇혀 버렸다. 낙엽을 밟으며 가을길을 걸으며, 오랜 친구들이 좋았고 아름다운 가을이 좋았다~~^^* 더보기
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가을 풍경 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길, 작은 나룻배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낙동강 작은 강줄기를 건넜다. 잔잔히 불어오는 강바람을 느낄 즈음 나룻배는 이미 건너편 강기슭에 닿아 있었다. 강변에는 가을이 출렁거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 카메라를 돌려가며 사진 찍기에 바빠졌다. 멀리로 가을색을 입고 있는 하회마을 누렇게 익어가는 벼 바람에 날리우는 하얀 갈대무리 그리고 예쁜 연인들...... 이제 가을은 내가슴 깊숙이로 자리를 잡았다. * 10월 마지막 주가 시작 되었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가을이 내려앉는 불국사 파아란 하늘 따가운 햇살 가을이 내려앉는 시간 조용한 토함산 기슭 곳곳에 빈틈없이 색이 입혀지고... 지금을 살아 낸 용기와 가슴 크기만큼 꼭 그만큼 내게로 열렸던 세상이었음을 돌아다 보며... 발 아래로 뒹구는 낙엽보다 아름답게 채색된 나뭇잎에 눈길이 머무는 나... 가을은 깊어가고 겨워겨워 깊숙이로 받아들이는 중년 아직은 따뜻한 가슴이다. * 불국사의 가을을 스케치 해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다음주 부터 절정을 이룰것 같습니다~~^^* 더보기
꼬마대추나무 대추나무 옆 계단 사이를 비집고 꼬마대추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대추 한알이 열려 있었다. 아~~! 연이어 환호성을 질렀다. 깊어가는 가을날, 그 대추 한알도 소중히 익어가고 있었다. 신기한 자연의 섭리에 또한번 고개를 숙이게 되는 순간이었다~^^* 더보기
어느 가을날 세상이 온통 가을빛으로 출렁거린다. 사계절의 황금기 같은 가을이 시작되던 어느날 순수함으로 다가왔던 꽃한송이, 풀한포기의 아름다움에 겨워 몇시간을 마냥 걸었었다. 그리고 지금 ​ 어느새 가을은 절정에 와 있다. * 10월 셋째주가 시작 되었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우리집 국화꽃 마당에 국화꽃이 활짝 폈다. 변함없이 우리집 가을을 함께 하는 국화꽃...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더보기
10월의 첫날 10월의 첫 날, 가을비가 내린다. 무더웠던 여름의 열기는 밀려날 때 인것 같다. 하루 사이에 크게 벌어진 기온, 어제 입은 반소매 셔츠를 오늘은 긴소매 셔츠로 바꿔 입었다. 그렇게 우리는 여름을 추억 속으로 보내고 가을을 받아 들이고 있다. 아직은 여린 모습으로 흔들 거리던 코스모스가 내일은 활짝 피어날 것 같다^^ * 비 내리는 10월 첫날, 마음만은 활짝 밝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윤동주 언덕 맑은 가을 하늘, 시원한 바람이 한줄기 지나간다. 오랜만에 올라본 윤동주언덕. 멀리 북한산 능선이 선명하게 보였다. 출렁출렁 가을 햇살에 눈이 부셨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숨을 한번 크게 몰아쉬고 서시를 읊조려 보았다. 가을 아침, 아름다움에 겨운 산책길이었다^^ * 어느새 한 주가 다가고 있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기형인 걸까? "금년엔 감자 농사가 엉망이라서 부쳐주지도 못하겠다." 매년 감자를 얻어 먹었던 지인이 얼마전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감자 대부분이 이런 모양새이고 그나마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울상을 지었다. 전문으로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매년 농산물을 나눠줘서 감사하게 먹었었는데...... 기형인 걸까? *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표고버섯 가을이 시작 되면서 남편은 참나무를 두들겼다. 표고버섯 재배의 기본임을 학습했음이었다. 그리고 이틀전부터 움직임이 있더니, 어제 아침은 조금씩 표고버섯이 나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은 활짝 피어올랐다. 하루동안 빠르게 자라는 표고버섯이 새삼 신기했다. 우리의 가을을 더더욱 풍성히 행복하게 하는 표고버섯. 내일 아침엔 더 많은 표고버섯을 수확할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