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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

냉탕·온탕 넘나든 올해 부동산시장 10대 이슈는? 2017년 부동산시장은 '혼돈' 그 자체였다. 연초 전망은 좋지 않았다. 입주물량 급증,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등 부정적 요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서울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예열을 시작하더니 점차 지방으로 열기가 확산돼 갔다. 이에 정부는 '6·19대책'을 시작으로 '8·2대책', '10·24 가계부채 대책' 등을 잇달아 쏟아내며 집값 잡기에 나섰다. 각종 대책 발표로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듯 보였지만 서울 강남권, 부산시, 세종시 등 주요 지역의 상승세 누그러지지 않았다. 되레 대도시와 중소 지방간 '양극화'만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의 도움을 받아 올 한 해 부동산시장의 굵직했던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시점별로 알아봤다. ◆ 연초.. 더보기
부동산시장 긴급 진단, "집값 상승 버블 아니다"…단기 급락 가능성 희박 부동산 전문가 긴급설문 "지역별 탈동조화 가속"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이라고 내놓은 뒤로 집값이 더 올랐어요. 빚 안 지고 부동산 투자 안 한 사람만 바보가 된 것 같아요." 결혼 8년 차인 김 모씨는 올가을 전세 만기를 앞두고 고민이 깊다. 은행 융자를 받아 집을 사자니 주택시장 '거품론'이 우려되고 전세를 연장하자니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집값 소식에 매일 억장이 무너진다. 한국인들에게 '부동산 불패' 신화에 대한 기억은 강렬하다. 하지만 지금 한국 경제는 저금리, 저성장, 인구절벽이란 뉴노멀의 터널 앞에 서 있다. 실수요자도 투자자도 혼란 속에 결정장애를 경험한다. 10일 매일경제신문이 부동산 시장 전문들과 함께 긴급 시장진단에 나선 이유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단기 과열 양상을 띠고 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