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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홍시...감사... 11월이 종반으로 달리고 있다. 가을은 완성되어 가고, 조금씩 겨울은 다가서고 있다. 계절의 흐름과 온도의 변화가 새삼 깊이 와 닿는 요즘, 신축중인 건물에 대한 염려가 크기 때문일까? 조금만 더 따뜻한 기온으로 만추를 즐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게 된다. 창가에 나란히 세워둔 감이 볕을 받으며 홍시가 되어가는 작은 기쁨을 바라보며, 순리대로 가는 세상임에 크게 심호흡을 해 본다. 그리고 주변 모두가 감사임에 다시한번 고개 숙인다~~♡ 더보기
2014년 가을 감따기 2014년 가을 감따기. 홍시가 되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감을 주체하기도 힘들었고, 주말마다 많은 행사때문에 분주한 관계로 조금 이르게 감을 따기로 했다. 금년에 감이 많이 달렸었는데, 커 가면서 엄청난 양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작년보다는 많은 수확을 했다. 주위 이웃들에게 골로루 조금씩 나누어 주고, 우리도 감 말랭이를 조금 만들고 또 조금은 창고에 보관을 했다. 오랜세월 우리집과 함께 하면서 계절을 느끼게해 주었던 감나무, 내년에도 풍성하고 아름다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늘 우리의 가을을 예쁘게 살게해 준 감나무가 고맙기만 했다^^ * 가을비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마음만은 즐겁고 활기차게 하루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감나무 금년 감 수확량은 손으로 꼽을만큼 그 양이 적다. 작년에는 감이 풍년이어서 이웃과 나누어 먹고 곶감과 감말랭이도 만들고 홍시를 만들어 냉동 보관을 했었다. 그리고 여름 산행에 얼린 홍시를 나누어 먹으면 그 맛이 최고라는 칭송을 듣기도 했었다. 이른봄에 가지치기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해거리 때문인것 같다. 지치고 힘든 가지를 위해서 한 해를 쉬어가는 나무의 지혜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자연의 신비를 또 한번 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휴식의 시간뒤에 큰 저력이 나오는 순리... 내년엔 예쁜 감들이 풍성하게 열릴것이 미리 기대가 된다~~^^* 더보기
까치밥~~^^ 까치밥... 나뭇가지 위에서 익은 홍시, 어느새 새들의 까치밥이 되어 있었다. 녀석들, 우리도 아직 맛을 보지 못했는데~~~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