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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종로 옥인1 등 세곳 건축면적 두배로 늘어난다 옥인1·사직2·충신1구역, 자연경관지구 건축규제 市 예외적 적용배제 추진, "내맘대로 행정" 비판도 서울시가 역사·문화 보존을 이유로 주민투표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비구역에서 직권해제를 결정한 종로구 3개 구역(옥인1·사직2·충신1)에 대해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 비율) 규제를 30%에서 60%로 두 배로 완화해 주기로 했다. 역사·문화 보존을 이유로 별도 조례를 만들어 주민 의견도 묻지 않고 시장 직권으로 정비구역을 해제한 데 이어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이번엔 조례를 바꿔 규제 완화 당근을 내미는 것이다. 서울시의 `내 맘대로식` 행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6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국은 역사·문화 보존을 이유로 정비구역에서 직권해제된 지역에 대해 자연경관지구 .. 더보기
옥인1구역, 재개발 접고 `북촌형` 도시재생 서울시 "역사문화자산 보존"…작년 정비구역 직권해제하자 주민들 소송 벌이며 갈등 市 250억원 예산지원 제안에 주민·조합 "실리챙기자" 수용 사직 2구역 등 한양도성 주변 다른 재개발 해제지 영향 촉각 지난해 3월 서울시가 역사문화자산 보존을 이유로 정비구역 직권 해제를 강행하면서 갈등을 빚어온 서울 종로구 옥인1구역이 10년간 추진해온 재개발의 꿈을 접고 `북촌형 도시재생`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동안 서울시와 소송을 불사하고 1년 넘게 맞섰지만 결국 서울시가 250억원 규모 예산 투입 등 당근을 제시하면서 조합과 주민도 실리를 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종로구 옥인동 47-64 일대 옥인1구역 재개발 조합과 3시간 동안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작.. 더보기
세계유산 핑계 개발 막더니…서울시의 딜레마 190억 남산 곤돌라 백지화 1주前 사직·옥인 재개발 막아…사대문 안 90m 고도제한도 도심 규제 명분 잃고도 市 "2019년 재추진" 요지부동 "최하등급인데 성공할까"…`버티기` 행정 비판 높아져 "도로 대부분이 사람 한 명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폭 1m짜리 골목길입니다. 차도 못 다니고 주차도 못해요. 처음 온 사람들은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느냐며 놀랍니다." 22일 한양성곽 인근 지역인 서울 종로구 옥인1구역 조합 관계자는 "서울시가 무엇을 어떻게 보존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설명도 안 하고 시장 직권으로 재개발을 막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시가 한양도성 딜레마에 빠졌다. 시는 그동안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성곽마을의 재개발을 막고 남산 곤돌라 사업을 백.. 더보기
경복궁 서쪽 서촌 재개발 옥인1구역의 운명은.... 북촌과 함께 서울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서촌지역의 주택, 상가 시세가 최근 상승세다. 서촌은 경복궁의 서쪽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종로구 체부동, 필운동, 옥인동, 통인동, 누상동, 누하동 일대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가운데 서촌의 유일한 재개발지구인 옥인1구역은 인왕산을 곁에 두고 광화문, 시청 등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몇 년째 재개발관련 내외부 소송문제로 시끄럽다. 최근 조합이 총관리처분 계획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비조합은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앞서 2011년에는 종로구청이 관리처분인가를 반려하자 이듬해 조합이 거부취소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옥인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당시 서울시의 정비구역내에 있는 친일파 윤덕영의 첩이 살았던 한옥의 적절한 활용 방안에 대해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