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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재스민 혁명의 향기는 아랍의 봄을 낳고... - 재스민 혁명의 훈풍은 중동지역에 민주화의 봄을 이끌어내고... 아랍권에서는 2011년을 아랍의 봄이라고 할 정도로 2011년은 격동의 한 해였다. 2010년 말 작고 가난한 나라 튀니지에서 발생한 반정부 민주화 시위인 재스민 혁명의 여파는 인근 주변국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지구촌을 들썩인 아랍의 봄의 흔적을 살펴보고 2012년을 조망해 본다. 1. 재스민 혁명의 발원과 2011년 아랍의 봄 성과 재스민 혁명의 발원지는 북아프리카 튀니지였다. 정부의 부당한 단속에 항의하며 몸에 불을 붙였던 젊은 노점상 모하메드 부아지지(당시 26세)가 2011년 1월 4일 숨지자 분노의 불씨는 독재와 가난에 지친 튀니지 민중의 가슴에 옮겨 붙었다. 반(反)정부 시위가 들불.. 더보기
「자스민 혁명」의 유래와 그 여파 자스민 혁명의 여파 그 끝은 어디까지 일까? 최근 TV 뉴스에서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3개 주요 도시에서 '자스민혁명'을 일으키자"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을 통하여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을 보았다. 궁금한 것은 「자스민 혁명」이 무엇이며 왜 뉴스거리가 되느냐는 것이었다. 「자스민 혁명」의 유래 지난해 12월말 경 인구 약 1천만명 정도의 작은 나라 튀니지에서 철권통치로 23년간 집권한 벤 알리 대통령의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시민들의 저항이 있었다. 처음에는 가난에 찌든 소수 시민들의 저항이었으나 점차 장기집권에 환멸을 느낀 일반 대중에게로 확대되어 결국 대통령이 하야하고 저항시민들이 정권을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은 튀니지의 시민혁명이나 튀니지의 국화(國花)가「자스민」이므로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