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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대단지 물량 쏟아져도… 전세금 뛰는 기현상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신길센트럴자이(신길12구역 재개발). 1008채 규모 대단지에다 올해 신길뉴타운의 입주 물량이 5000여 채나 예정돼 있어 전세금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 곳이었다. 하지만 전용면적 59m²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4억5000만∼4억6000만 원에 거래되던 전세금이 올해 1월 들어 5억 원을 넘긴 데 이어 이달 5억3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에 2년 거주 요건이 신설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 대신 거주를 택하는 비중이 확실히 늘었다”며 “전세 물량이 생각보다 적은데 신축을 선호하는 이들은 여전해 전세금이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도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4.. 더보기
서울서 자취감춘 3억이하 전세…서민들 한숨, 박홍근 의원 실거래 분석 전용면적 60~85㎡ 아파트 중, 작년 3억 이하 전세 8243가구 5년 전 2만9600가구서 급감, 강서·노원·강동서 많이 줄어 "서민 주거 위해 공급 늘려야" 다음달 결혼을 앞둔 박진우 씨(가명·34)는 최근 대출 60%를 끼고 서울 성동구 금호동 A아파트(전용면적 84㎡) 전세를 4억5000만원에 구했다. 3억원대 전세 아파트를 찾고자 했으나 서울시내 대다수 아파트는 20평대 기준으로 4억원을 넘어 예상보다 대출을 더 많이 받았다. 박씨는 "부부 둘 다 차를 몰아야 하는 직업이라 주차공간이 필요해 빌라는 부적합해 신용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마련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집주인에겐 저리 혜택을 주면서, 우리 같은 무주택자는 안 챙기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최근 4~5.. 더보기
분당 아파트 '부담부 증여'하면 세금 크게 줄어 재산 20억대 70대 은퇴생활자, 부동산 관련 세금 걱정되는데 Q. 서울 동작구에 사는 김 모(72)씨. 자녀는 출가하고 부인과 둘이 은퇴생활을 하고 있다. 수입원은 임대수입과 은행 이자, 연금이다. 다가구 주택은 시가 15억원으로 전세금 7억원에 월세 150만원이 나온다. 경기도 분당에 보유 중인 아파트는 3억원에 전세를 주었다. 시골에 2억원짜리 주택도 보유하고 있다. 전세금은 모두 은행에 넣어두고 월 140만원의 이자를 받는다. 이래 저래 월 소득은 490만원으로 비교적 여유 있는 생활이다. 그러나 요즘 김 씨는 세금에 대한 걱정이 많다. 분당 아파트는 결혼한 아들에게 증여하고 싶은데, 증여세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다. 다가구 주택은 최근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했지만 거주 아파트와 시골 집도 보유하고.. 더보기
"차라리 집 사자"…자가점유율 56% 10년만에 최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주택 자가점유율(자가 주택에 본인이 사는 가구 비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어나며 임차 가구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조사 이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를 통해 전국 2만가구를 대상으로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가점유율이 2014년 53.6%에서 지난해 56.8%로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주거실태조사는 2006년부터 격년 단위로 실시한다. 이번 자가점유율은 조사 이후 최고치다. 2008년 56.4%까지 높아졌던 자가점유율은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50%대 초반을 유지했다. 자가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전세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저금리로 이자 부담이 낮아진 .. 더보기
마포 도시개발로 3500가구 쏟아져 신수1·대흥2구역 입주권에 웃돈 1억…3.3㎡당 2천만원 넘어 도심과의 접근성은 좋지만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최근 2~3년 사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이 급등한 서울 마포구가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부터 부동산시장에 불어온 훈풍에 힘입어 십수 년간 끌어오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해진 결과다. 10일 부동산업계와 마포구 등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마포구 5곳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35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000가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마포구 신수1주택 재건축 단지다. 낡은 다세대·다가구주택과 단독주택 밀집지였던 이곳은 이르면 이달 말 '신촌숲 아이파크'로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현재 철거를 끝내.. 더보기
줄잇는 `서울 엑소더스`…종착지는 미사·삼송·위례 서울 전세난민 어디로...... 미사강변도시가 있는 하남과 삼송을 품은 고양, 위례신도시가 속한 성남이 서울의 '인구 1000만 도시' 타이틀을 떼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솟는 전세금과 주택 가격에 부담을 느낀 서민과 중산층이 서울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집값은 서울 아파트 전세금보다 싼 이들 도시로 줄줄이 이주하는 '엑소더스(집단탈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12일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 주택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서울에 사는 수요자들이 거래한 주택 가운데 경기도에 있는 주택은 총 2만1910가구로 서울을 뺀 전국 주택 거래량 3만4665가구 가운데 63%를 차지했다. 경기 지역 중에서도 서울에 주소지를 둔 이들이 많이 몰린 곳은 미사강변도시.. 더보기
전세난에…28년만에 막내린 `1000만 서울` 인구유입 최다 경기도 1259만… 2030 "서울 떠날 용의" 70% 서울시의 '인구 1000만명'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인구 1000만명을 처음 넘어선 1988년 이후 28년 만이다. 높은 집값과 전세금 고공 행진으로 주거 불안이 커지면서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고, 전국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앞으로는 서울시가 인구 1000만명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전국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99만578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인구는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째 전월 대비로 감소세다. 이 기간에만 10만9422명이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644명, 2월 4276명, 3월 4673명, 4월 6609명, 5월 7195명 등으로.. 더보기
"그때 샀어야 했나"…4년전 매매가보다 높아진 수도권·광역시 전세금 '내 집 사, 말아' 하는 고민이 오가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이 4년 전 아파트를 샀다면 현 전세금보다 낮은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과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아파트 496만8130가구를 대상으로 5월 현재 전세금과 4년 전인 2012년 5월의 매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 중 18%인 88만9487가구의 현재 전세금이 4년 전 매매가격과 같거나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5대광역시는 이 비율이 33%에 달했다. 5대 광역시는 최근 4년간 매매가격이 20.78% 올랐고 전세금은 32.7%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대구와 광주의 가구당 평균 전세금은 4년 전 매매가격 수준을 .. 더보기
대법원의 부동산, 법인 등기 통계분석 결과 몇 년째 전세대란이라는데 과연 전세금은 얼마나 오른 걸까. 부동산 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강남 외에 또 어느 곳의 전세금이 오른 것일까. 어느 연령층이 부동산 거래에 가장 적극적일까. 새로 생긴 회사들은 주로 어디에 둥지를 트는 것일까. 가장 기본적인 국민 경제활동에 대한 이런 궁금증은 등기를 봐야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법원이 등기사무를 관장하고 있다. 단순한 행정민원 업무가 아니라 이해당사자 간의 법률 관계가 얽힌 준사법적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2014년 7월부터 국민의 관심이 높은 등기 통계 항목을 선정해 인터넷등기소(www.iros.go.kr)에 공개하고 있다. 법조법률 전문섹션 레이더L은 23회째를 맞아 분기마다 집계되는 대법원의 부동산·법인등기 통계 분석을 통해 국내 경제.. 더보기
고양, 의정부, 남양주에서 아파트 1만6천 가구가 쏟아진다는데....... 의정부·고양·남양주 등 비싼 서울을 떠난 전세난민들이 많이 몰리는 수도권 북부 대표 도시 3곳에 올 상반기에만 새 아파트 1만6000가구가 쏟아진다. 작년 말부터 불거진 분양시장 침체 염려에도 수요가 꾸준하고 서울과 접근성이 더 좋아지는 교통 호재가 잇따르는 만큼 대형 건설사들이 주로 1000가구 넘는 대단지를 내놓으며 출사표를 내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의정부·고양·남양주시에서 분양 일정을 잡은 단지는 13곳 1만6732가구에 달한다. 고양시가 8443가구로 가장 많고 남양주와 의정부가 각각 4146가구, 4143가구다. 이 세 곳에서 나오는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공급된 1만2638가구보다 32%나 많을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북부에서 나오는 전체 물량 1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