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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경복궁옆 대한항공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한 '국정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계획'을 통해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3만7천㎡에 한국문화체험공간인 가칭 '케이-익스피어런스'(K-Experience)를 세우고 문화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송현동 문화융합센터는 중국 상하이 '신천지',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와 같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한 곳에 집약한 문화체험 공간을 표방한다. 한진그룹은 한국 전통 건축의 미(美)를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문화융합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문화융합센터를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조성하고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모둠공간'.. 더보기
상가권리금 보장이 확대 된다는데.... 국회는 지난 12일 일제 강점기 이후 상인들 사이에서 관행적으로 거래되어온 상가권리금을 법제화 했다. 핵심 내용은 약 33조원으로 추정되는 임차상인 간 권리금 거래에 건물주가 부당하게 개입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임차상인이 다른 상인에게 점포를 넘기려 할 때 건물주는 신규 임차상인과의 임대차 계약을 정당한 이유없이 거절할 수 없다. 건물주가 임차상인의 권리금 회수를 방해할 경우 임차상인이 건물주에게 계약종료 후 3년간 권리금 범위내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점포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임차상인에게 5년간은 그 점포에서 계속 장사할 수 있도록 계약갱신권이 보장된다. 건물주에게 금지되는 방해행위는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에게 직접 권리금을 요구하거나 수수하는.. 더보기
비 내리는 인사동에서... 인사동에 비가 내렸다. 친구들과 약속 때문에 귀차니즘을 떨치고 나섰는데, 비 때문인지 인파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차분히 내리는 비와 친구들의 수다는 좋은 궁합처럼 기분을 바꿔주었다. 식사후 인사동에 가면 가끔 들리는 찻집에서 차한잔... 시인 친구가 오래전 썼다는 시가 걸려 있는 찻집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동에는 봄비가 종일 내리고 있었다~~^^* 더보기
서울시,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도심부관리 기본계획 수립 예정 서울시, 4대문안 도심부의 미래상과 관리방향 설정 예정 서울시는 지난 12일(금) 성곽도시 서울 도심부의 미래상과 관리방향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서울시립대, 서울연구원과 함께 수립중인 ‘서울 도심부관리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의 토론을 거쳐 마련한 ‘도심부의 미래상과 관리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서울 도심부 관리 기본계획은 도심부의 모든 관리계획과 사업에 대한 기본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앞으로 도심부에서 시행되는 각종계획과 사업에 적용되며 기본계획은 금년 말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등을 거쳐 2014년 상반기에 확정된다. 서울 도심부관리 기본계획 수립 배경과 취지 서울시는 2000년에 ‘도심부관리 기본계획’.. 더보기
인사동의 똥빵~~^^ 인사동 쌈지길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똥빵. 우선 빵 모양이 이름처럼 즐거움을 준다~~ㅎㅎ 특히 어린 아이들은 유난히 똥이란 말을 좋아하고, 신이 나는것 같다. 어쨌든 인사동 똥빵 앞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늘 긴 줄이 선다. 분주한 사장님의 손길앞에서 탄생되는 똥빵..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고, 똥빵을 먹는내내 웃음을 선사하는것 같다. 똥꿈을 좋아하는 우리의 오랜 정서도 한몫을 했는것 같다. 미국에서 온 조카도 이미 소문을 듣고 왔다며, 똥빵을 들고 즐거워했다. 호두까지 들어있어서 맛도 좋은 인사동 똥빵의 마케팅은 대박, 성공인것 같다~~^^* 더보기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말씀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마디만 잘 할 수 있으면 한세상 잘 살 수 있다는 어머니 말씀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던 시... 짧은 글귀에 세상 살아가는 어머니의 지혜가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미약한듯한 저의 블로그라서 미안합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저의 블로그를 찾아 주시고 격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경주 최부자집 이야기 하나. 170년전의 건축물, 99칸의 대저택에 100명이 넘는 하인들이 함께 살았다고 전해지는 경주의 최부자집. 집안을 다스리는 육훈으로 이미 유명하다. 최근에 전해들은 그 후손들의 이야기 하나... 경상도 최부자 집의 딸은 함경남도 출신의 공무원과 결혼을 하였다. 결혼 할 당시 신부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상도의 풍습과 모든 것을 신부 집에서 준비해 오는 함경도의 풍습이 서로 달랐다. 신부는 시댁에 혼수를 준비하지 못했고, 주위 어른들께 인사를 드려야만 하는 신랑은 어쩔수 없이 월급을 가불해서 혼수를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신행길에 올랐다. 최부자는 사위에게 서로 다른 가풍을 이해 하라고 당부를 하면서 사위를 뒤뜰로 나오게 했다. 뒤뜰에는 크기가 다른 세개의 삽이 나란히.. 더보기
인사동 찻집 12월의 시간이 달린다. 가끔 들리는 인사동 찻집은 오래된 그모습 그대로 반긴다. 코너 선반위에 나란한 책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따스한 차 한잔에 추위를 녹이듯, 우리들의 애환도 모두 풀어버릴수 있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