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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할린 시내관광~~여행 2일(오전) 2016년 12월 14일 오전. 날씨 맑음, 서울보다 조금 추운 날씨. 길가엔 눈이 하얗게 덮여있었다. 친구의 또다른 거래처 직원인 왈랴 아줌마의 인솔하에 사할린 시내관광 시작. 왈랴 아줌마 역시 교포 3세로 한국어 통역이 어느정도 가능한 우리보다 몇살위인 마음씨 좋은 언니였다.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 사할린의 오전 거리 이미지는 깨끗하고 한산했다. 곳곳에 러시아 전통 국교인 정교회 건물들이 보였고, 한 곳에 잠깐 들려 눈을 밟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성탄절부터 신년 1월1일까지가 최고의 명절 분위기라고 하더니, 대형 트리가 눈에 띄었다. 사할린 역사 박물관, 사할린에 서식하는 동물과 원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물품들, 출토된 고대 토기들등 사할린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곳. 건물은 오랜 일본식이었고, 꽁.. 더보기
손님 지방에 사는 남편 친구 가족이 왔다. 무더운 날씨지만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동네 유명한 토속촌에서 삼계탕을 먹고, 청와대 앞을 지나 경복궁 돌담길을 걸어서 광화문 광장을 통과, 청계천까지 산책을 했다. 요즘처럼 찌는듯한 날씨에 결코 쉽지않은 코스였다. 가이드처럼 설명도 곁들이며 즐거워 하는 남편과 친구를 보며, 그들의 얼굴에 가득 피어 오르던 반가움과 기쁨에 오랜 친구의 우정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다행히 구름속에 잠시 태양이 숨기를 반복해서 위로가 되었지만, 광장의 분수대에는 꼬마 손님들의 파티장 같았다. 시원한 냉커피로 더위를 잠시 식히고, 오랜만에 찾은 청계천, 다리밑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발을 물에 담구고 더위를 식히고 있었고, 작은 공연들도 무더위속에서 열리고 있었다. 시원하게 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