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남도 기행 - 메타세쿼이아 길 메타세쿼이아 나무 이야기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영웅'의 뜻을 가진 미국 체로키 인디언 지도자의 이름 '세쿼이아'에서 유래한다. 체로키 인디언 부족은 체로키 문자를 창시한 자신들의 지도자 '세쿼이아'를 영원히 기억하고 추앙하기 위해 자신들의 거주지 인근 태평양 연안에서 자생하는 수명 3천년 가량의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나무에 '세쿼이아' 라는 이름을 명명했다. 이후 이 나무가 일년에 1m식 자란다고 하여 메타세쿼이아라 부른다. 또한 체로키 인디언 부족들은 이 세쿼이아 나무가 해줄 뿐만 아니라 고 여겨 장신구로 만들어 몸에 소지하고 다니기도 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 꼭 한번 걷고 싶은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거리숲 부문 대상 수상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 선정 - 화려한 수상.. 더보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읽고... 독일 알텐하인의 고등학교에서 성적도 우수하고 인물도 출중한 모범생이었던 토비아스. 그러나 여자친구 백설공주 스테파니와 전 여자친구 로라의 살인 혐의를 받게되고,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을 했다. 사랑하는 스테파니의 이별 통보에 술을 많이 마신 후의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했던 토비아스, 여러가지 증거품들이 토비아스 주변에서 발견되고 불리한 증언들 속에 시체는 찾지도 못했지만, 꼼짝없이 10년형을 살게 된 것이다. 10년만에 돌아온 집은 부모님의 이혼과 빚, 집 전체가 폐허로 변해 있었다. 동네에 새로 이사온 스테파니를 많이 닮은 아멜리라는 소녀는 토비아스를 좋아하게 되고, 10년전 살인 사건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때 죽은 로라의 시체가 발견 되면서 여형사 피아는 이미 종결된 살인 사건에 의문을 가지.. 더보기
변화구 "직구보다 변화구에서 왜 더 많이 홈런이 나오는 줄 아세요? 치기는 더 어렵지만 치기만 한다면 더 많은 회전이 담긴 변화구가 더 힘을 받고 더 멀리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 앞에 남들보다 힘들고 어려운 변화구가 날아오고 있습니까? 축하드립니다. 당신에게 홈런을 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주어졌군요." 류현진 선수가 힘들고 어려운 세상속으로 던진 멋진 글입니다. 지금이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피하지말고 씩씩하게 맞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보람된 날들이 펼쳐지리라 믿습니다.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하는 오늘도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제주도...여행 시작~^^* 겨울의 강추위가 잠시 주춤했던 주말, 나를 감싸고 있는 수많은 일들은 잠시 잊은채, 맑은 날씨에 감사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는 창공을 향해 날아 올랐다. 아무것도 나 자신의 의지로는 할 수 없는 상항... 오로지 비행기에 의지한채로 떠가는 나자신의 실체가 허허로웠다. 어머님의 간호와 한달동안 머물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조카의 배웅을 딸아이에게 모두 맡기고 나서는 발걸음이 내내 무거웠었다. 50여분 후 바다 가운데 제주도가 구름에 쌓인채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눈에 들어왔다. 7년전 만났던 파릇했던 봄의 제주도, 그리고 지금 겨울에 만나는 제주도는 녹색빛을 머금은 옅은 갈색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제주 공항에 도착, 포근함에 가을을 느끼게하는 날씨가 좋았다. 아마도 긴 추위에 떨었던 시간들 뒤에 만난 .. 더보기
인사동의 똥빵~~^^ 인사동 쌈지길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똥빵. 우선 빵 모양이 이름처럼 즐거움을 준다~~ㅎㅎ 특히 어린 아이들은 유난히 똥이란 말을 좋아하고, 신이 나는것 같다. 어쨌든 인사동 똥빵 앞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늘 긴 줄이 선다. 분주한 사장님의 손길앞에서 탄생되는 똥빵..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고, 똥빵을 먹는내내 웃음을 선사하는것 같다. 똥꿈을 좋아하는 우리의 오랜 정서도 한몫을 했는것 같다. 미국에서 온 조카도 이미 소문을 듣고 왔다며, 똥빵을 들고 즐거워했다. 호두까지 들어있어서 맛도 좋은 인사동 똥빵의 마케팅은 대박, 성공인것 같다~~^^* 더보기
바이올린 연주회~~^^ 작은 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바이올린 연주회에 미국서 온 조카와 함께 다녀왔다. 오랜만에 본 초등학생들의 서툰 연주회였지만, 차분한 질서와 넘치는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뒤쪽에 나란히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바이올린들은, 지난 우리 아이들이 자라던 때를 생각나게 했다. 두아이 모두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가르쳤지만, 연주회때면 독주를 맡아하는 큰 아이와 늘 악기를 힘들어 했던 작은아이... 결국 작은아이는 공부를 하는쪽으로 방향을 잡아야겠다고, 소질이 없어 힘들어 하는 악기 배우기를 일찍이 그만 두게 했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서 교육과정에 피아노를 꼭 해야 하므로, 다시 피아노 기초적인 연습부터하느라 고생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었다. 그런 세월을 보내고, 이젠 사회.. 더보기
오늘은 투표하는 날~~^^ 2012년 12월 18일, 대통령 선거 D-1. 중부 등기소의 볼일을 마치고, 미국에서 온 조카와 시청광장, 청계천입구, 광화문 광장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선거전 하루 광화문의 풍경들을 새로 만난 갤럭시 노우트 폰으로 찍어봤다~^^; 시청 광장엔 예년처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고, 스케이트장엔 많은 인파로 붐볐다. 청계천 입구에도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추운 날씨때문인지 인파는 적었다. 동아일보사에서는 선거에 관한 공개방송 중. 많은 사람들 틈을 뚫고 한컷... 너무 추워서 오래 머물를 수가 없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광화문 광장은 분주했다. 박근혜 후보의 마지막 광화문 연설을 위한 무대준비가 한창이었고, 각 방송사들의 방송준비로 복잡했다. 광화문 바로 앞쪽에는 개표 방송을 위한 MBC.. 더보기
<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미국에서 손님이 왔다. 대학에 다니고 있는 조카가 한국을 다녀간지 7년만에 다시 온다고 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마중을 가는 시간,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금년엔 여러가지로 분주했음을 핑계로 거의 책을 손에 잡지 못했음이 제일 큰 후회중에 하나였다. 는 위지안교수가 서른의 나이에 인생 절정기에 올랐고, 뒤어어 암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나기 전, 블로그등에 실었던 글들을 모아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 부지런히 앞만보고 달렸던 만큼 찾아온 시련의 깊이는 컸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가족들, 그리고 세상앞에서, 유쾌하게 마지막 그날까지 내 삶을 즐기자고 마음을 먹고 큰 고통속에서 자신의 글들을 전했다. 아직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글을 통해 건강하게 살고.. 더보기
도라 전망대 도라 전망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점원리에 있는 전망대로, 북한의 개성공단과 개성시 변두리의 모습, 송악산등이 보이는 서부전선 군사 분계선 최북단에 자리잡고 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으로 세계 2차대전은 종결 되었고, 38선을 기준으로 미국과 소련이 남과 북에 주둔하며 군정을 실시하게 되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정부 수립을 선포, 9월 9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선포, 한반도는 공식적인 분단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까지 남북이 대치하면서, 평화적 통일의 과제를 안고 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북녘땅이 많은 실향민들의 눈물과 오랜 기다림 탓인지, 초겨울이라는 계절과 함께 썰렁함으로 와 닿았다. * 11월의 마지막 월요일, 한 주간도 활기차고 건강하게, 행복.. 더보기
뜨개질 하는 남편~~~^^ 태풍이 지나간 아침 햇살이 반짝인다. 무섭게 몰아쳤던 비바람이 아픈 흔적들을 남겼지만, 다행히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것 같다. 새벽 운동길은 태풍으로 부러진 나뭇가지와 잎들로 어수선했다. 지난밤에 어떤 소용돌이가 휩쓸고 지나갔는지 느껴졌다. 금년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태풍은 끝이 난것 같다고 하니까, 빠른 피해 복구로 어려움들을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다. 핸드폰 사진을 정리하다가 작년에 찍었던 기억에 남는 사진이 보였다. 약간 촛점이 흐려서 아쉽지만... 작년 가을에 미국인 남편과 한국 부인이 예쁘게 살아가는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여행에서 금방 돌아 왔다고 말하는 부인의 주변에 놓인 실타래와 뜨개질... 당연히 부인의 취미인가 했더니, 남편의 작품과 취미라고 했다. 지금 뜨고있는 분홍 뜨개질도 부인을 위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