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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황학동 벼룩시장 의욕이 없어지고 나른해 지는날, 뭔가 게을러지려고 할때, 황학동 벼룩시장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은것 같다. 청계천 7가와 8가 사이에서 열리는 황학동 벼룩시장은 세상 모든 물건들의 집합소 같다. 오래된 골동품부터 신기한 물건들이 올망졸망 자리하고 있으면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촬영에 필요한 소품들도 이곳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실속파들의 쇼핑 무대이기도 하다. 황학동 벼룩시장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었고, 사람들이 찾아와서 시장을 만들고 열어가는 사람의 시장이기도 하다. 시장을 한바퀴 돌고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더보기
경주 최부자집 이야기 하나. 170년전의 건축물, 99칸의 대저택에 100명이 넘는 하인들이 함께 살았다고 전해지는 경주의 최부자집. 집안을 다스리는 육훈으로 이미 유명하다. 최근에 전해들은 그 후손들의 이야기 하나... 경상도 최부자 집의 딸은 함경남도 출신의 공무원과 결혼을 하였다. 결혼 할 당시 신부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상도의 풍습과 모든 것을 신부 집에서 준비해 오는 함경도의 풍습이 서로 달랐다. 신부는 시댁에 혼수를 준비하지 못했고, 주위 어른들께 인사를 드려야만 하는 신랑은 어쩔수 없이 월급을 가불해서 혼수를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신행길에 올랐다. 최부자는 사위에게 서로 다른 가풍을 이해 하라고 당부를 하면서 사위를 뒤뜰로 나오게 했다. 뒤뜰에는 크기가 다른 세개의 삽이 나란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