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태랑의 정보통/기타 정보

2016년 경제전망 - 주식 -

중국 둔화, 신흥국 위기가 주가 불안 요인, 대형주 손실은 늘지 않을 듯

 

 

 


  주가   2016년에도 중국 소비재 관련주와 바이오주가 국내 증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친환경 전기차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31일 각 증권사의 증시전망 자료를 종합하면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업종이 올해 증시를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성장동력이 투자에서 소비로 옮겨가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이 부각되고 있다. 폴크스바겐 사태로 각광받게 된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임상실험이 후기에 진입해 성과가 기대되는 녹십자·동아에스티·SK케미칼과 바이오시밀러·유전자치료제 등 성장성 높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미국의 자율주행차, 중국의 재량소비 확대, 친환경 성장 관련 업종 국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따른 건설 업종금리인상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 업종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증권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공급선 다변화와 적극적 중국시장 진출로, 한국이 2차전치 밸류체인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중산층 인구가 계속 늘면서 한류를 앞세운 미디어콘텐트, 화장품 업종 등은 앞으로도 성장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엔 2010년 이후 이어져 온 기업이익 감소세가 멈추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고, 경기 민감 대형주의 손실 확대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분석했다.

  2016년 국내 주식시장은 상반기 상승 요인이 있지만 하반기 들어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가 올해 중 17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우증권은 “올해는 중국의 경기둔화 지속과 신흥국(동남아·러시아·브라질 등)의 외환위기 가능성, 한국의 구조조정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는 170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2016년 1월 1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