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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과 시장 패러다임이 변했습니다. 이제 다음 상승 사이클에 대비해 미래 가치가 높은 `슈퍼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다시 짜야 합니다." 10일 서울머니쇼에서 `지역별 슈퍼 부동산 베스트 10`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올해 부동산 경기가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원장은 "앞으로 3~4년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 같다""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금이 내려가고 있는데 전세금은 항상 매매가를 선행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10년 주기 이론`을 근거로 "하락 이후 반드시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비해 미래 잠재력과 가치가 있는 지역, 즉 슈퍼 부동산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고 원장은 향후 주목해야 할 슈퍼 부동산의 키워드 중 하나로 `()역세권`을 꼽았다. 그는 "현재 역세권은 교통 접근성과 주거 편익성의 파급 효과가 이미 집값에 대부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가치가 아니라 미래 가치가 높은 신설 역세권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고 원장은 특히 "지하철 5·7·8·9호선의 연장선 교통계획과 GTX-A 노선 등 신설 역세권에서 `슈퍼 부동산`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보면 서울 지역에서 지하철이 개통될 경우 집값은 보통 15~23%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슈퍼 부동산 베스트 10`에는 이 같은 교통 관련 호재가 있는 종합운동장역 역세권 석촌역 역세권 9호선 연장 구간인 올림픽공원역과 보훈병원역 하남 신설 역세권 동빙고역(예정) 역세권과 용산 등이 포함돼 있다.

 

  뚝섬지구, 방이동 다가구주택도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고 원장은 "아파트는 다음 상승기에도 대장주로 군림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번 상승세가 마침표를 찍는다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단독·다가구주택 등이 대안 투자처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내 집 가치 높이는 법, 소규모 재건축!` 세션에서는 대규모 개발을 할 수 없는 서울 시내 낡은 저층 단독·다가구주택을 재생해 자산가치를 높이는 비법이 공개됐다. 유지만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행정사무관은 "사업성 부족과 자금 조달 문제로 재건축이 안 됐던 단독·다가구 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맞벽 재건축`이라고도 불리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맞닿아 있는 저층 주택 소유주 2명 이상이 함께 재건축을 하는 사업이다. 한국감정원 통합지원센터에서 초기 사업성 검토를 지원받을 수 있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사업비 50%를 연 1.5%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준공 후 분양이 안 될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분양분을 매입한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정부의 정책 자금과 제도적 지원을 활용해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새로운 재테크 방식"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맞벽 재건축을 하면 각 주택별 개발보다 사업성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201851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