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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기타 공부하기

여가선용(창업)을 공부하다가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네....

명태랑의 블로그 공부하기

- 블로그
! 한번 운영해보면 그 재미를 느끼게 된다 -

   201010월 초 무료한 시간도 달래고 지식도 함양할 심사로 서점을 찾았다. 집 가까이 있는 대형 서점은 나에겐 정말로 좋은 도서관이다. 나는 늘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그 부족한 것을 보충하려고 나의 도서관을 찾는데 이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습관이 된 것이다. 집에서 쉬는 날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의례 서점으로 향한다. 서점의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지는 않지만....

나의 관심분야에 대한 책을 찾아 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도서관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날은 창업에 관한 책을 보기로 마음을 먹고 일찍 나의 도서관으로 향했다.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을 찾기를 기대하면서....

1. 창업에 관하여 무수히 많은 책들...

  서점에 창업에 관한 책은 무수히 많았고 그 내용도 다양했다. 그런데 더욱 놀란 것은 창업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여든 엄청난 사람들의 무리였다. 유명서점이고 교통이 편리해서 그렇거니 생각하면서 몇 권의 책을 뒤적거리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벽 쪽 앉을 수 있는 곳에는 이미 한 두 권의 책을 들고 독서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이 줄을 이어 앉아 있었다. 나도 그곳에 앉으려고 일찍 왔건만 선점한 사람들이 있으니 어쩌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학구열이란 알아줘야 해이런 생각도 잠시 여기서 책을 보는 사람들 모두가 실업자는 아니겠지?”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주5일 근무가 시작된 이후 어떻게 하면 이틀이라는 쉬는 날을 후회 없이 잘 보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 왔다. 2004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 되었으니 약 6년 동안 고민만 해온 것이다. 아직도 그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그날도 주말 창업이나 주말을 잘 보내는 책을 찾으려고 서점에 들렸는데....몇 권이 있기는 했으나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하다간 고민만 하다가 세월 다 보내겠구나 하는 불안감마저 들었다. 주말 창업 업종은 주말에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계속 관리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창업에 관한 책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은 쇼핑몰 운영에 관한 책이었다. 제목 자체가 쉽게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쇼핑몰 운영으로 대박나기”, “쇼핑몰로 나는 1년에 1억 번다.”, “절대 안 망하는 쇼핑몰 만들기” “스마트 시대 마케팅 전략 블로그와 트위터를 이용하라”, “머니야 머니야의 인터넷으로 돈 벌기”, “돈 버는 블로그등 실업자라면 눈이 번쩍 떠질 그런 제목들이다. 그러나 실상은 어떨까? 제목과 같이 그렇게 돈 많이 벌 수 있을까? 

2. 여가선용을 고민하다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다.

  쇼핑몰 관련 책을 읽다가 이런 글을 발견하였다. “쇼핑몰을 하고 싶다면 블로그 먼저 운영하라. 경험이 없는 사람이 바로 쇼핑몰을 개설하여 운영한다면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먼저 블로그를 운영하여 쇼핑몰 운영에서 요구되는 경험을 미리 해보라는 것이다. 쇼핑몰 창업자의 생존 확률이 10%미만인 점을 감안할 때 탁월한 지적인 것 같다. 또 어떤 저자는 쇼핑몰, 카페, 블로그 등 여러 가지 인터넷 수익모델의 플랫폼 중에서 글을 쓴다는 태생적 취지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블로그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며 블로그의 수익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블로그는 야후, 다음, 네이버 등 모든 검색엔진에서 개설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만들고 컨텐츠를 올리기 시작하였다. 나는 전산에 대해선 문외한이다. 블로그 관련 용어 자체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블로그 꾸미기 하는데만도 수일이 걸렸다. 아직까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어떤 책의 저자는 쇼핑몰 창업자의 생존율이 낮은 것은 창업자가 중도에 포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맞는 말인 것 같지만 의문이 든다. 포기 할 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텐데...이유는 모른채 포기하기 때문에 실패한다. 아마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가보라는 말일 게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약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지금, 블로그 운영에 관한 내 경험의 글이 독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남는 게 있다.”이다. 컴퓨터와 매일 만나 전산에 익숙해 졌고, 컨텐츠를 쓰게 되어 문장실력이 늘었을 것이고, 글의 소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독서를 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든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낭비는 아닐까?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고민하게 되다.

  블로그를 만들고 처음 컨텐츠를 올렸을 때 방문자는 아무도 없었다. 며칠 뒤 한 두명의 방문자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무척이나 기뻣다. 보잘 것 없는 내 글을 읽었준 방문객이 고마울 따름이다. 그런데 어떤 블로그의 1일 방문자가 몇 백명, 몇 천명 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방문자를 늘릴 수 있을까? 그렇게 하여 나는 또 다시 나의 도서관인 서점으로 향해 블로그 홍보 방법을 알았다 

  방문자를 늘리려면 블로그를 잘 가꾸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컨텐츠를 매일 매일 꾸준히 올려야 하고, 컨텐츠 제목을 검색이 잘 되도록 정해야 하며, 비슷한 주제 활동을 하는 블로그와 친해져야 하고, 글을 올릴 때 이미지를 넣어야 하는 등 해야 할 일들이 무척이나 많음을 알았다. 나름대로 노력하여 약 2개월이 지난 요즘 방문자들이 1일 약 80명 내외로 늘어났지만 이웃맺기, 덧글달기 등에선 아직도 실적이 없어 미흡하기는 마찮가지다. 어떻게 하면 방문자와 이웃맺기와 덧글달기를 늘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