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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아파트 할인분양 재등장…창원서 3천만원 내려 판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택시장 양극화가 결국 지방 아파트 할인 분양까지 초래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월영 SK오션뷰' 전용 84㎡가 분양가보다 3000만원 저렴한 3억1600만원에 판매 중이다. 분양가 대비 약 9% 할인된 가격이다. 이 단지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인 데다 일대에선 입지가 좋은 편에 속한다. 지방 주택시장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작년 4월 입주를 시작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시티프라디움1차'도 분양가 대비 10%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미분양 물량을 판매 중이다. 전용 59㎡는 초기 분양가보다 1000만원 싼 1억7000만원에, 전용 74㎡와 84㎡는 2000만원씩 저렴한 2억1000만~2억2000만원.. 더보기
한 달 새 1억원 빠진 강남 전셋값 … 집값 끌어내릴까 수도권 공급 늘고 신학기 수요 끝나 서울 아파트 전셋값 3주째 떨어져 2월 전세가율 32개월 만에 첫 하락 “갭투자자 급매 나오면 집값에 영향” 직장인 이모(45·서울 반포동)씨는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84㎡(이하 전용면적) 아파트를 사려고 시세를 알아보다 고민에 빠졌다. 최근 이 아파트의 전셋값은 10억원 선에 거래된다. 한 달 전보다 1억원가량 떨어졌다. 이씨는 “전셋값이 내리는 것을 보니 앞으로 집값이 많이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매수를 미뤘다. 서울 전세 시장 안정세가 집값 향방을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집값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평균 0.0.. 더보기
판교·테헤란밸리 이은 '마포 청년혁신타운' 혁신창업 트라이앵글 완성…스타트업 유치 후 집중 지원 창업·컨설팅 원스톱 서비스 정부가 청년 일자리를 위해 마포에 창업, 금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혁신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마포혁신타운(MIT·Mapo Innovation Town)으로 명명된 이곳은 판교 테크노밸리, 강남 테헤란밸리와 함께 '혁신창업 트라이앵글'로 육성될 전망이다. 8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마포 신용보증기금 사옥을 청년혁신타운으로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 보육, 금융,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첨단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유치하고 입주 기업에 투자와 대출 보증 시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마포 청년혁신타운을 강남 테헤란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혁신창업 삼각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 더보기
"양도세 피하자"…벼락매물에 재건축 호가 2억 '뚝' 18억원 거래된 은마 전용84㎡, 두달만에 호가 16억원대로 잠실5 전용 76㎡도 17억 매물…반포3주구 호가도 1억~2억 ↓ 이익부담금·양도세중과 겹치자 "3월말까지 잔금" 조건 내걸어 강남3구 상승률 절반 축소…`안전진단 쇼크` 양천·노원 지난주 보합권에 그쳐 4월 양도세 중과 시행을 불과 20여 일 앞두고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1억~2억원씩 하락하고 있다. 정부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급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는 이달 안에 팔지 못하면 기존 세율에 10~20%포인트가 더해진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데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까지 적용될 경우 분담금 수억 원을 추가로 내야 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에는 16억원대 초.. 더보기
결국 '부자 로또' 된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은행 중도금 대출 막힌 데 이어 시공사 보증 대출도 무산 분양금 전액 자체 조달해야…미계약·부적격 속출할 수도 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곧 청약에 돌입하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중도금 대출이 사실상 막힌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집단 대출 규제로 은행 대출이 어려워지자 시공사가 보증해 중도금을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8일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관계자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당초 시공사들이 보증해 중도금 대출을 제공하기로 협의했으나 시공사 간 보증 협의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 63㎡의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0억원이 넘고 분양 물량이 가장.. 더보기
"길게 가겠다"…재건축 보류단지 속출 아시아선수촌, 새기준 적용에 안전진단 용역입찰 전격 취소 개포우성5·고덕주공9 등도 어제 저녁 용역 취소공고…"진단통과 실패하느니 장기전" 목동은 안전진단 일단 강행, 7·8일 구청 현장조사 받아…일부 단지 호가 수천만원 ↓ 정부가 불과 2주 만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를 발표하고 시행까지 '벼락치기'를 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작년부터 준비해오던 재건축 안전진단을 포기하는 아파트 단지가 속속 나오고 피로감에 매물을 던져 호가가 하락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급작스러운 정책 변경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시행, 그사이 세부사항 변경 등 일부가 번복되기까지 하면서 나온 부작용이다. 6일 '조달청 나라장터' 용역공고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5.. 더보기
1억대로 가능했던 강북 갭투자…이젠 3억 필요 2년새 집값 11% ↑·전세 5% 그쳐 전세가율 69.3%…29개월來 최저 기존 갭투자자는 전세만기 때 수천만원 현금 마련해야 할 판 재건축 속도조절로 전세수요 감소…당분간 서울 전셋값 상승 어려워 "봄 이사철 지켜봐야" 주장도 서울 전셋값 2주 연속 하락…갭투자 '경고음' 서울 마포구 성산동 소재 대단지 아파트인 성산시영 전용면적 50㎡의 매매가격은 최근 2년 사이 1억5000만원 이상 올랐지만 전세가격은 오히려 1000만원 떨어졌다. 집을 가진 사람 입장에서 평가가치가 높아진 것은 반길 일이지만 당장 집을 팔 계획이 없는 갭투자라면 전세계약 갱신에 맞춰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 새 임차인으로부터 받는 전세보증금으로 기존 임차인의 보증금을 충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상.. 더보기
전세 끼고 집 살 때 꼭 확인해야 할 '이것'은 원하는 규모와 가격대는 달라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꿈이자 부담이다. 집값이 최소 수억원에 달해 꿈을 이루려면 전 재산을 들여야 해서다. 이에 매매계약 시 다른 어떤 거래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집을 살 때 물건의 '등기부등본' 등을 통해 권리관계를 확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세나 월세를 끼고 집을 사거나 경매에서 낙찰을 받는 등 집을 어떻게 매입하느냐에 따라 유의할 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등기부등본'을 통해 권리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후 등본으로 확인할 수 없는 요인을 살피는 것이 순서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경우 세입자의 전세금이 금융기관에 압류 혹은 가압류된 상태는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압류.. 더보기
우이·신설선 역세권 개발 본격화…서울 동북상권 지도 바뀐다 지난해 9월 개통된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주요역 주변에 대한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개통과 동시에 서울 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이·신설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 동북권 상권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 개발정책이 강남에만 편중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진행되는 우이·신설선 역세권 개발은 서울 동북부 상권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8일 서울시와 강북구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강북구 수유동 451-1 일대(면적 11만7783㎡)를 대상으로 '화계사입구 사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첫 단계로 전략환경영향평가보고서 초안 마련을 위.. 더보기
"더 뜨거워진 사교육 열풍… 대치동 학원가 '강남 1위 상권' 떠올라" 새 아파트 입주…수요 증가, 압구정·신사동 상권 앞질러 입시제도 변경…학원 더 늘어, 음식점·카페 등 덩달아 '활기' 유통 대기업도 진출 노려, 신세계 계열사 570억 건물 매입 27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M학원 1층의 전용면적 45㎡ 남짓 국숫집은 책가방을 멘 학생들로 북적였다. 좌석은 34석 가운데 30석이 차 있었다. 3호선 대치역 대로변에 있는 이 식당의 임대료는 월 700만원. 3.3㎡당 40만원을 훌쩍 넘는다. 비싼 임대료에도 식당은 1년째 무리 없이 운영되고 있다. 식당 종업원 A씨는 “평일·주말, 점심·저녁 할 것 없이 학원을 찾는 학생이 많아 높은 매출을 올린다”고 말했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상권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입시제도 변화로 사교육 수요가 더 늘고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