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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경제 공부하기...

"A등급 채권이 年5%"…큰손들 몰래 사는 `KP물` 美금리 인상에 외화채권 인기, 우리銀 5.25%, 기업銀 3.90% 신용등급 우수…금리도 높아, 최소가입금액 20만弗에도 불티 최근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을 크게 앞지르자 미국 달러화로 표시돼 미국 기준 이자율을 제공하는 한국계 외화채권(Korea Paper, 이하 KP물)이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이 20만달러이기 때문에 고액 자산가들이 아니고서는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금융상품이지만 우량 회사채이면서도 4~5% 금리를 제시한다는 매력 때문에 PB센터를 중심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KP물 영구채는 연 5%를 넘는 금리를 제공하는 회사들의 채권이 다수 나와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A1인 우리은행은 연 .. 더보기
한풀 꺾인 주택대출 금리…이달 말부터 다시 오르나 코픽스·기준금리 상승 전망, 은행도 금리 인상 요인 커져 미국 기준금리와 시중금리 인상에 한때 5%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던 주요 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가 최근 주춤해졌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전후로 금리를 끌어올릴 요인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은 데다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채 금리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다만 이달 말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 영향으로 월말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혼합형(고정금리) 주담대 가이드금리는 3.28~4.28%로 전주 3.30~4.30%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3.35~4.46%에서 3.33~4.44%, NH농협은행도 3.05~4.39%에서 3.. 더보기
한은 기준금리 연 1.50%로 또 동결…11월에 올릴까 성장률 등 경기 전망 낮추며 인상은 부담 이주열 연내 인상 의지…한미금리차·금융불균형 등 금융불안 대응 필요 한국은행이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성장 눈높이를 또 낮출 정도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하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작년 11월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래 올해 들어 7번째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주열 총재가 연내 인상 의지를 밝힌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10월이냐 11월이냐를 두고 전망이 팽팽히 엇갈렸지만 한은의 선택은 이달은 아니었다. 성장률과 물가, 고용 등 주요 경기지표 전망치를 모두 하향조정하며 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이날 발표하는 수정경.. 더보기
이주열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추가 조정 여부 신중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이 아직 크지 않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1층에서 열린 한은 창립 68주년 행사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성장과 물가의 흐름, 그리고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다만 "이 과정에서 금융불균형이 커질 수 있는 점, 그리고 보다 긴 안목에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운용 여력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 더보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2달 만에 또 5% 돌파…시장금리 상승 영향 美 국채금리 상승에 국내 금융채 금리도 들썩 시장금리 상승세에 일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다시 5%를 넘어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8일 적용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가 3.67∼5.01%를 기록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의 상단이 5%를 넘은 것은 3월 16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전주와 비교하면 4bp(1bp=0.01%포인트), 지난달 1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 범위인 3.52∼4.86%와 비교하면 3주 만에 15bp가 오른 것이다. 다른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신한은행이 8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79∼4.90%이며, KB국민은행의 경우 3.67∼4.87% 수준이.. 더보기
미 금리인상…한·미 정책금리 결국 역전 1.5~1.75%로 한국보다 높아져…올해 세번 인상전망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한·미 정책금리가 결국 역전됐다. 연준이 지난해 세번 인상한데 이어 올 들어 첫번째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기준금리는 1.5~1.75%로 상향 조정됐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 보다 높아진 것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FOMC회의를 주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건실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7년 만의 최저 실업률(4.1%)과 양호한 미 경제성장률 등 여러 지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세차례에 이어 내년에 세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더보기
금·배당주·멀티에셋펀드…안갯속 증시 버텨낼 '복주머니 3총사' 변동성 큰 장세 `안전마진` 확보하는 투자전략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 전략의 변화가 재테크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긴밀하게 대응하면서 '방망이를 짧게 쥐고' 기민하게 베팅하는 전략이 부각된다. 특히 실적 좋은 주식을 담아놓으면 시간에 따라 주가가 오르던 '성장 시대'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금 펀드와 배당이라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식, 채권, 통화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멀티에셋 펀드'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는 추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다수의 금과 배당주, 멀티에셋 펀드가 연초 대비 약세로 돌아선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KI.. 더보기
1% 짜리 '신혼부부 전세대출' 나왔다 최대 1억7천만원까지 가능 정부가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내놨다. 전세대출 금리는 연 최저 1.1% 수준으로 낮췄다. 또 취업준비생에겐 월세대출 한도를 연 240만원으로 상향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청년, 신혼부부,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연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조치다. 우선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전세 상품이 출시된다.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가 새로 나온 전세 상품을 이용하면 수도권은 1억7000만원, 기타 지역은 1억3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기존 버팀목전세대출 신혼부부 우대보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대출 비율은 10%포인트 높였다. 금리도 연 1.2~2.1%로 낮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 더보기
미 연준, 올해 세번째 기준금리 인상 1.25~1.5%로 올라…내년 세번인상 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2015년 12월과 2016년 12월, 2017년 3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5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1.25~1.5%로 상향 조정됐다. 올 들어 세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준은 금리인상 근거로 완전고용 수준의 견고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미 11월 실업률은 4.1%로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11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22만8000명 늘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연준 목표치(2%)에 못미치고 있지만 완전고.. 더보기
막내린 초저금리…재테크 큰흐름 바뀐다 1.25%서 1.50%로 올려 1419조 가계부채 비상…이자만 2조 3천억 늘어 한국은행이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초(超)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었던 유동성 잔치를 끝내고 통화 긴축의 시대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금리가 긴 잠에서 깨어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한민국 재테크 시장에서도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6월 3.0%에서 3.25%로 0.25%포인트 올렸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77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라는 초대형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