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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나는 태희 할머니 카톡~ 메시지를 누르자 외손주 사진이 뜬다. 14개월이 다 되어가는 태희. 녀석이 잡을 수 없는 3가지인 비누방울과 빛 그리고 그림자... 오늘도 그걸 잡아 보겠다고 노력중이었다 ㅎㅎ 녀석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은 요즘 우리의 큰 기쁨 중에 하나가 되었다. 아마도 모든 할머니들이 손주에게 느끼는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조금 큰 두상 때문에 빨리 걷지 못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11개월에 걷기 시작해 기우로 만들더니, 얼마전 다녀간 아침엔 잠에서 깨어나 거실 한쪽 구석에 세워둔 달력 앞으로 가더니 한참동안 숫자를 들여다 보고있는 모습이 귀여워 얼른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녀석이 숫자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주 작은 꼬까신을 신고 .. 더보기
여의도 재건축 올들어 10억 수직상승 한강조망 70층 추진 부각…市 "서울도심 3대축" 구역해제 3년만에 지구단위계획 선회 "압구정동이 두 달 새 3억원이 올랐다지요. 그래도 여의도 주민들은 압구정을 부러워하지 않아요." 여의도 서울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8일 "서울아파트 전용면적 200㎡가 32억원에 매물로 나왔다"면서 "집주인이 부르는 가격이긴 하지만 올해 초 시세보다 10억원 이상 뛴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발 재건축 바람에 힘입어 여의도 재건축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서울시도 여의도를 압구정과 마찬가지로 지구단위계획으로 체계적 개발을 추진하는 쪽으로 선회해 변화가 감지된다. 1970년대 중후반 준공된 여의도 재건축 단지는 16개 7787가구에 달한다. 현재 시범·목화·광장·미성·수정 아파트 등 .. 더보기
아듀~~우리집 여름의 끝자락...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바람결은 가을을 손짓하고 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시간, 우리집은 큰 변화가 진행 중이다. 집이 철거되고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15여년을 살아왔던 우리집, 3년전에 작고하신 어머님의 꽃밭이 되었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청소년기를 보냈고, 피곤했던 삶에 건강한 사계절의 변화를 선물해 주었던 집이었는데..... 순식간에 추억이라는 기억속으로 자리를 잡아 버렸다. 긴 시간 정든만큼 허전함과 왠지모를 미안함에 울컥 했지만, 주변 염려의 시선과 무사한 공사 진행에 대한 염원으로 사소한 마음들은 접어 버렸다. 여유로운 모습이고 싶은데, 긴장감의 연속이고 만다. 사고없이 튼튼하고 멋진 건물로 재탄생 되기를, 오늘도 기도 드린다~♡ 더보기
탄력받던 압구정 재건축 급제동 서울시, 지구단위로 묶기로…사업 1~2년 늦어질 수도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6일 "압구정동을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어 재건축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이달 말 지구단위계획으로 바꾼 재건축계획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이상 서울시와 강남구가 준비해온 '압구정지구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변경안)' 대신 새로운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단위계획은 재건축에 필요한 밑그림이라는 점에서 정비계획과 같지만 정비계획이 주로 아파트 등 주거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구단위계획은 교통·환경영향평가, 상업시설 등에 대한 고려가 함께 포함돼 훨씬 더 포괄적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함께 교통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고 개별 단지별로 재건축 계획을.. 더보기
다가구주택 매매물건 소개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 필운대로 인근에 있는 다가구주택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매물건으로 나와 소개합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 ○ 규모 : 대지 106㎡(32평), 건물 연면적 166.64㎡(50평, 지하1층 지상3층) ※ 지하1층 16㎡(원룸), 1층 59㎡(방3, 주인 거주), 2층 61㎡(방3, 전세 현 1억6천만원), 3층 31㎡(원룸) ○ 매매가 : 10억원(평당 3.125만원)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전철역, 버스 경복궁역 정류장 더보기
강남 재건축 천장 뚫렸다 `개포주공1 35㎡ 8.9억` `잠실주공5 76㎡ 14.2억` `은마 84㎡ 13.5억` 최고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는 지난 2일 14억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재건축 시장이 펄펄 끓었던 2006년 전고점 13억~13억5000만원보다 많게는 1억원가량 비싼 가격이다. 이 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인 전용면적 82㎡도 15억6000만원에 팔리면서 종전 고점인 16억원을 호가한다. 8월 초중반만 해도 거래가 뜸했지만 마지막 주 한꺼번에 11건이 거래됐고, 이달 들어 3일까지 사흘간 거래량은 7건에 달한다. 잠실동 B공인 관계자는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값이 오히려 2000만~3000만원가량 오르고 투자 문의가 늘었다"며 "빨라진 재건축 속도도 가격 상승 요인이지만 단기간에 과열이.. 더보기
가을이다! 입추와 처서마져 무색하게 만들었던 무더위, 끝이 없을것 같았던 더위와 열대야의 나날들...... 여름날은 그렇게 긴시간 땀을 흘리며 우리와 함께 했었다. 그리고 하루사이, 믿기지 않을만큼 선선한 기운으로 가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섰다. 맑고 높은 하늘은 분명 우리가 기다리던 가을 하늘이었다. 조금 늦었을 뿐 가을은 우리 곁으로 오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나 보다. 계절을 잊지않는 자연의 순리가 신비스럽게 느껴졌다. 가을이다. 철거를 마친 텅빈 집 터에서 멀리 북악산과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였다. 만감이 교차하는 요즘...... 가을은 선물처럼 와 안겼다~^^* 더보기
콧대 꺾인 가로수길 상권…호가 낮춘 빌딩 매물 쏟아져 공실 우려로 ㎡당 3천~4천만원 하락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세입자를 찾는 '임대문의(For Lease)' 사인을 유리창에 붙인 건물들이 곳곳에 눈에 들어왔다. 메인 상권으로 불리는 압구정로 12길과 도산대로 13길은 오후 10시가 가까워지자 길가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한산해졌다. 가로수길 이면도로인 세로수길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한때 유명했던 퓨전 일식당도 궂은 날씨에 오후 9시까지 오는 손님이 없자 서둘러 문을 닫아버렸다. 반지하 90㎡ 규모 맥주 가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손님이 없어 매출이 떨어지는데 임대료가 월 800만원까지 올라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가로수길에서 세입자가 빠지면서 건물주들 사이에 '공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콧대 높았던 소형 건물도 하나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