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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노후 주택지서 신상 아파트 각광 받는 이유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 들어선 새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역들은 교통·교육·생활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전체 약 96%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일산신도시의 경우 1~5년차 새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1년간 7.65% 상승해 일산신도시 평균 상승률(3.79%)을 크게 웃돌았다.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높은 평촌신도시는 '평촌더샵아이파크'(20167월 입주)의 전용 84의 경우 현재 평균 매매가가 6180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20.7% 가량 오른 1596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같은 기간 평촌신도시 평균 매매가 상승폭은 13.3%에 그쳤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 내에서 선보이는 새 아파트는 기존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 경우가 많아 지역을 떠나고 싶진 않지만 새 아파트에 살고 싶은 지역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게다가 주로 실수요자 위주라 불황에도 쉽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수요가 꾸준해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80%에 달하는 전북 익산시에서는 한화건설이 이달 중 '익산 부송 꿈에그린'(626세대)을 내놓는다. 지역 최고층인 38층 높이로 지어지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등 이용이 편리하며, 어양초·, 부천초, 영등중 등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부송공원, 두레공원, 익산중앙체육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남양주시는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64.34%를 기록하고 있다. 남양주 화도읍에서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1620세대 둥 일반 520세대)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았고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화도행정타운 등의 생활시설과 화도초, 송라초, 송라중, 심석중, 심석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64.59%인 충남 천안시에는 현대건설이 다음달 동남구청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451세대)을 짓는다. 천안 도심 중심에서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단지 반경 2이내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도보권에 남산초, 천안제일고 등이 있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대구 성당보성 더샵'(789세대 중 일반 378세대)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는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85.65%.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이 가깝고 덕인초, 새본리중, 대구제일여상, 대구공업대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2018320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